whisky
-
Glenfiddich Special Reserve 12year : 순수한 위스키를 위한 열망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10. 14. 23:12
한국에서 위스키라 생각하면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각하기 쉽다. 가장 유명한 녀석이 죠니워커와 발렌타인 정도겠지? 하지만 여기서도 순정을 가진 위스키가 있었으니 바로 몰트 위스키라. 여기서 몰트라도 몰트끼리 섞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레인과는 섞이지 않는달까? 커피로 치자면 에스프레소 블렌딩을 할 때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를 섞어서 보통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아라비카만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된달까? 크레마 보다는 맛을, 선택한 위스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블렌디드 위스키를 무시하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21년산 이상에서 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맛의 향연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버리기도 일수니까. 글렌피딕 12 는 과일같은 향을 지니고 있다. 상큼 달콤한 과일향은 코를 즐겁게 해 주..
-
Royal Salute 21 : 왕에게는 위엄을, 병사에겐 긍지를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9. 20. 21:04
로얄 살루트 21을 난 스스로에 대한 경의와 격려라 생각한다. 이때까지 생을 살아온 나에게, 아직도 생을 살아가야 할 나에게. 로얄 샬루트 21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헌정 되어진 위스키다. 군주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쏘는 예포 21발을 의미하는 21년... 영국 해군이 군주, 고관, 국가에 경의를 보내기 위해 쏘는 21발의 예포... 왕의 예포라는 의미의 로얄 샬루트 그만큼 로얄 샬루트는 위엄이 있으며, 깊이가 있고, 아름다운 위스키다. 21년에는 최소 21년의 원액만이 블랜딩 되어지는데, 숙성년수가 아주 예술이다. 사실 위스키등 경우 12년 이상만 되어도 프리미엄으로 붙여지는데 이건 무려 21년산. 21년을 오크통 안에서 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준비되어지고... 그 중에서..
-
BULHUI MALT : 이건 술이 아니고 약이다!!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9. 12. 16:38
허참, 이런술도 나오는구나!! 불휘는 뿌리라는 뜻의 한글의 옛말이다는데. 뭐랄까? 원액 자체가 동충하초와 홍삼, 오디, 복분자, 구기자...등등이 들었다니. 이건 뭐 술이 아니잖아. 그 원액이 80.1%, 몰트 위스키가 19.9% 이니... 그래도 도수는 40% 고도주에 속한다. 이녀석의 맛은 꽤나 달달한데... 비견하자면 J&B Jet 의 경우 달지만 약간은 바디감이 있는것에 비해 이녀석은 바디감이 옅다. 그리고 향 또한 굉장히 달콤한것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40도... 아마도 약재 원액과 몰트 위스키의 블렌딩이 그렇게 되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녀석은 위스키가 아니고 약초계의 리큐르라고 하는 것이 더 옳다. 베네딕틱이나, 예거마이스터나, 드람뷰이같이... 브렌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