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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되짚어 가기 꽤나 오래전에 와보고선 이곳에는 오지 않았던 것 같다. 어두컴컴한 조명과 원색적인 색상들 나에게는 불편한 시설. 인도 가는길 이라는 인도식 카레&카페 에서 유식이의 생일 축하겸 밥을 샀던 기억. 카레는 맛있었지만 짜이가 짜가 같아서 기분이 좀 우울했던 기억. 조만간에 한번 가 보고 싶지만 너무 비위생적인거 같아 가지 않았던 기억. 벚꽃이었던가? 봄이었던가? 나무그늘 아래에서, 아니 밤이 깊었으니 밤의 그늘 아래에서. 어느새 가을이었던가? 때를 잘못 타고난 코스모스였던가? 어릴적 멱을 감던 강은 꽤나 지저분해져 버렸고, 대신 코스모스만 어여삐 피었더라. Kodak Ektachrome 160 Tungsten Professional Color Reversal Film 유통기한 2002 - 12 잊어 버리지 말.. 더보기
영도影島 : 신선이 사는 곳 하늘과 닿아 있는 곳에는 섬이 있었다. 구름의 바다에 섬은 있었다. 자욱히 뒤덮인 것은 안개가 아닌 구름이리. 구름 속에 노닌다면 그것은 인세인가 선계인가? 천지 극간에 뒤덮인 운해는 하늘과 바다와 대지를 아우르니, 어디가 하늘이며 바다임인가 대지는 그 끝이 어디메인고. 인세가 그리워 내려왔다 하오. 신선도 노닐며 인세에 놀러왔다 하오. 절경의 풍광이 구름이 가리운 곳은 그림자의 섬이라네. 걷혀진 구름의 잔재 속에는 인세의 고욕만이 남았네. 영도는 원래 절영도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깊은 섬이다. 절영도란 한자로 풀이를 하자면 絶影島 끊을 절 자에다가 그림자 영 이고 지리적으로 섬이기에 섬 도 를 쓴다. 그렇다면 이 절영 이란 것은 어디서 유례를 하였는가 보면... 예전 삼국시대 이전으로 부터 된다 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