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단게 땡긴다.

 

Le Petit Four

 

때는 이미 여름인데 단게 땡긴다.
보통 여름에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입안을 정리하는 것들 위주로 먹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단게 땡긴다.
단게 땡기면 티라미스케잌, 퐁당쇼콜라, 마카롱, 치크케잌 등등이 생각나는데 마땅한데 없을까?
적당히 생각나는건 Le Petit Four 랑 Mon Cafe Gregory 정도?
Mon Cafe Gregory 는 자리가 만석이라 어쩔 수 없이 Le Petit Four 를 갔는데 잘한 선택이지 싶다.
홍차 보다는 단게 먹고 싶었으니까.

 

언제나 그렇듯 실망시키는 맛은 없다.
기본 이상의 실력과 가격에 의해 드러나는 맛이랄까?
저녁의 조금 늦은 시간이라 이런 케잌류의 가게에는 사람이 없어 한적한게 더 좋다.
한적한 저녁에 차가운 라임애플에이드와 달콤한 케잌이라니.
이 얼마나 멋진가.
장마의 전초같이 내리던 비는 그치고 창가로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좋다.
달콤한데서 달콤한것으로 달콤한것에서 더 달콤한것으로.
달콤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도 하고...
오늘이 지나면 내 삶은 좀 더 달콤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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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3.06.13 13: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런 날이 있더군요. 달콤한 것들을 먹고픈~
    오른쪽은 몽블랑 케익인가요? 윗면이 그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요.
    달콤한 케익에 시원한 에이드, 그리고 시원한 카페에 있다면
    여름에는 그 자체로 감사할만한 일인 듯 합니다 ㅎㅎ
    저도 시원한 음료에 조각케익을 먹고 싶어지네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4 13:46 신고 수정/삭제

      음, 저게 몽블랑이었나? 아리까리 합니다...하핫
      불과 몇일전에 먹었는데.ㅜㅜ
      (그런데 아닌거 같은 느낌이랄까요?ㅎ)
      달콤한 케익과 에이드의 조합.
      여름 더위에는 그만입니다.
      지친 몸을 달콤함으로 복돋아 주고 시원한 에이드가...휘유 ~
      전, 주말에 내려가서 팥빙수 먹을 생각이랍니다!!ㅋ
      헥사곤에 팥을 끓이는지는 모르나.ㅋ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6.13 21:5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나 르뿌띠프 한번 가야것다. ㅋ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4 13:46 신고 수정/삭제

      어, 저기 옮기고서 안가본거가...아님 처음부터 안가봤나?
      자네랑 가봤지 싶은데 홍대 앞에 있을 때는 말야.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4 09:45 ADDR 수정/삭제 답글

    티라미수 ㅠㅜ
    달달한 티라미수 쇼트에 아메한잔 하고 싶네요 ㅎㅎ
    맛있겠어요 ㅠ.ㅠ
    배에서 꼬로록 소리나고;;;; 헐헐
    오늘 금요일이니까 열심히 한주 일한 저에게 티라미수를 선물하게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가요~ 좋은 금요일 되시구
    또 들를께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4 13:47 신고 수정/삭제

      달달한 티라미슈슈슈슈 ~ 에 시원한 ~ 아메리카노도 좋은 조합이죠.ㅋㅋ
      한주 열심히 지내셨으니 자신에게 티라미슈슈슈 ~ 선물!!!ㅎ
      좋은겁니다...어떤거 드실지 궁금하네요 +_+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3.06.14 15:4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사시사철 달달한게 땡겨요~
    요새 입맛도 통없는데 정말 맛있는 거 먹고싶네요. 뭐가 좋을까요?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4 17:07 신고 수정/삭제

      티라미스도 좋고 퐁당쇼콜라도 좋고 ~
      팥빙수도 좋고 좋고 ~ ㅋ
      뭔가 맛난거 찾으러 가시는건가요?ㅎ

  •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잔뜩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5 07:53 신고 수정/삭제

      달달한 아이스크림도 좋죠...
      전 어제 자기 전에 두개 먹어서 왠지 좀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ㅋ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21:0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넘 이뻐요~~~ 사진만 보고 이쁜 머리핀인줄...ㅋㅋㅋ
    사진보니 급땡기는데요~~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7 07:21 신고 수정/삭제

      앗, 쵸콜릿 머리핀은 어떠신가요?ㅋㅋ
      여기 맛나죠 :)

  •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3.06.15 23: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단 게 당기는 날이 있더라고요.
    저처럼 단맛 좋아하는 사람은 특히나요.
    달콤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7 07:22 신고 수정/삭제

      저는 딱히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여기껀 땡깁니다.
      맛나요오!!!

  • 사진을 첨 보고 뭔가 했어요..독특한 시점이네요..
    전 달달이의 천국에 살아서인지 디저트는 자주 먹게 되지만
    역시 값에 따라 맛과 기술이 다르다는건 동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7 07:23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그런가요?
      달달이의 천국!!!자주자주 달달이!!!
      아, 그런데 맛과 기술에 비해 저렴한 집이 있는 반면...
      요즘 한국엔(한국이 아니더라도) 맛과 기술이 아니라 마케팅으로 부풀려진 곳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집들은 싫어요.
      그런거에 비해 이집은 맛있으면서 가격은 그에 부합한다 하겠네요.
      혹자는 비싸다 하겠지만 그건 맛없는 것들을 제대로 못먹어봐서 하는 말일겁니다.ㅜㅜ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6 14:25 ADDR 수정/삭제 답글

    무슨 악세사린줄 알았다는..ㅎㅎ
    저도 맛보고 싶어요.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7 07:23 신고 수정/삭제

      ㅋㅋ 악세사리라...언제 한번 드셔보세요...
      정보는 사진 아래에...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8 03:25 ADDR 수정/삭제 답글

    캬.... 단맛은 어떤 상황에서도 뜬금없이 땡기는 것 같아요. ㅎㅎ

  • 위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뭔가했다는! 저도 한참 단게 당기던데~ 그런 시기인가봐요. ㅎㅎ
    단 게 당겨서 먹으면 먹을수록 더 생각나는 그런.. 라임애플에이드 사진이 없어 아쉽네용!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25 13:34 신고 수정/삭제

      달다구리는 언제나 갑자기 땡깁니다.
      아아...라임애플에이드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니.ㅋ
      애플에이드로 될까요?ㅋ

더워도 너 ~ 무 ~ 더워.ㅜㅜ

 

the famous Lamb, Strawberry&Banana Con Leche

 

주말을 지내는데 더워도 너무 더웠다.
아니 주말만 더웠던 것은 아니지...주중에도 정말 찌는듯한 더위의 연속...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의 느낌? 이었는데 어제 홍대를 가서 카페만 두군데를 가게 되었다.
the famous Lamb 과 당고집을 들렀는데.
날씨가 이모양이 커피 메뉴는 쳐다도 보지 않고 과일음료와 팥빙수만 먹었다.
(물론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커피류의 찬음료가 있지만 카페인으로 인해 혈류가 빨라지잖아!!)
휴, 그래도 카페에서 넓은 책상과 시원한 에어콘이 있기에 난 살 수 있었던거겠지.
이런 찌는듯한 날씨가 계속 되는건 어디선가 중국 때문이란 말도 하더라.
그래...그럴수도 있지...충분해.
중국에서 인공적으로 기상을 조절해서 그렇다는.
예전 중국에 있을 때 비가 안오는 지방엔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만들기도 하더니.
역시 이것도 그런 이유에서일까? 자연을 반하는 행위에서 나타난 자연의 반발.
올 여름은 더위와 친해지던지 카페와 친해지던지 둘 중 하나구나 싶기도 하다.
뭔가...노트 정리와 여러가지 하려고 나와서는 그냥 지쳐서 들어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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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0 11:12 ADDR 수정/삭제 답글

    더워서 많이 지친다 ㅠㅠ 나도 요샌 맨날 레모네이드 이런것만 시킴. 아이스티(복숭아홍차말고)라도 마시고싶은데 프렌차이즈 카페는 차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티백 하나 넣어주면서.ㅜㅜㅜ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0 16:23 신고 수정/삭제

      난 더워서 지쳐 쓰러져 버렸다...털쓱...OTL
      립톤의 아이스티 따위 말고 진짜 아이스티가 좋지.
      집에서 그냥 사이다에 냉침해서 싸댕기라.
      오빤 우리 언니야한테 뭐라도 달라고 해야할지...휴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6.10 12: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울집은 아직 시원하다 ㅋㅋ
    아직도 두꺼운 이불 덮고 잔다는... 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0 16:23 신고 수정/삭제

      하악, 그런거 좀 부러움.
      근데 난 바람이 좋아서 그런지 선풍기가 좋으네.
      사실 사시사철 선풍기 바람 좋음.ㅎ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6.10 16:35 신고 수정/삭제

      스댕 사야지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39 신고 수정/삭제

      아, 됐어.ㅋㅋ
      스댕 없어도 지금 선풍기 잘 돌아가는구만...
      냉풍기나 하나 들일까도 생각 중이야.ㅜㅜ

  • 익명 2013.06.10 15:01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0 16:29 신고 수정/삭제

      흐아아아...그러게 말입니다.
      카페는 천국이죠...천국...
      자다가 너무 더워 카페 간적도 있는 1인

      아참, 그 펜 케이스 어찌 되셨군요 :)
      근데 연필 케이스가 아닌 것이죠?
      아니라면 저에게도 좀 귀뜸해 주세요.ㅋ
      관계자 카톡이 저에게 있긴한데...어딨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아참, 끈은 딱히 거기것을 안사셔도 될 듯 한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blog.lkkkorea.com BlogIcon 소스킹 2013.06.10 17:3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묘한 사진이네요.... 각도를 달리하니 기묘한 추상화로 보여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39 신고 수정/삭제

      묘묘...하죠?ㅋ 제가 좋아하는 각도랍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0 20:25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정말 사람 지치게 만드는 날씨..ㅎㅎ
    시원한밤 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39 신고 수정/삭제

      아, 밤에는 지쳐 쓰러져 잤다죠...그런 효과가 있군요.ㅋ

  •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듯한데, 낮에는 정말 덥네요. 그래도 아직은 습도가 낮아서그런가 그늘밑이나 실내는 시원하던데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40 신고 수정/삭제

      흐아...저같은 경우 땡볕에 돌아다녔더랬습니다.
      그래서 정말.ㅜㅜ
      그래도 에어콘 있는곳에는 늘상 시원합니다.ㅋ

  • 한국은 벌써 많이 더운가봐요? 일본은 아직은 참을만한데..
    여름은 이곳이 더 지옥이랍니다. 저도 간만에 팥빙수가 먹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40 신고 수정/삭제

      벌써 많이 더워 1개월 앞당겨진 더위 같이 느껴집니다
      우스개소리로...이러다가 9월에 눈내리는거 아냐?ㅋ

  •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6.11 04:4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요ㅠㅠ
    시원한 빙수가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1 08:41 신고 수정/삭제

      흐아...저의 빙수 사진들 한번 풀어봐야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ㅋ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3.06.11 15: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맞아요. 너무 덥죠~ 그노무 전력난때문에 냉방기도 제대로 못 돌리고...;;ㅁ
    사무실도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고 작은 선풍기로 버티고 있어 죽을 맛이어요.ㅠㅠ
    얼음띄운 물과 커피만 마시고 있네요. 배에서 탈 날 듯...ㅠ_ㅠ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2 14:38 신고 수정/삭제

      지금 창을 열어 놓으니 좀 괜찮네요.
      전력 저하?로 냉방기구를 못트니 업무에 차질이 생깁니다.
      그래서 더 오래 일을하고 또 덕분에 전기를 더 쓴다죠?
      이건 뭘 위해 아끼는지 모르겠단 말이죠.윽

  • Favicon of https://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3.06.12 01: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날씨가 좀 미쳤죠 -ㅁ-;;;
    그나마 오늘은 비라도 내려서... (꿉꿉하잖아!!!!)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2 14:38 신고 수정/삭제

      비내리면서 시원하고 건조하면 딱 좋은데 말입니다.ㅋㅋ
      아...그건 꿈인가?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2 02:58 ADDR 수정/삭제 답글

    캬.. 저도 뭐랑 친해질지 고민좀해봐야겠네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2 14:39 신고 수정/삭제

      전, 일단 더위와 친해지고...싶지는 않습니다.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6.13 09:5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더워요ㅠㅠㅠㅠ
    우리 힘내봐요!! 홧팅!!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3 10:09 신고 수정/삭제

      어떻게든 이 더위가 사그라져야 할텐데 말입니다.ㅜㅜ
      화이팅!!!

  •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3 10: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음주부터 장마라는데 장마 전에 엄청 덥네요. 장마를 기다려지게 하려고 전야제를 하는 걸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13 10:09 신고 수정/삭제

      이미 전 엊그제 비내린거부터 장마의 전초가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온도가 많이 내려갔어요.ㅎ

  • 오오, 사진 느낌이 좋아요! 이런 사진은 DSLR이여야만 가능한걸까요!?
    인공비라고 하니까, 원피스에 알라파스타가 생각나네요. 아시나용? ^^ㅋ

    + 왠지.. 카페와 친해지는 걸로 예상해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7.01 10:53 신고 수정/삭제

      에, 뭐 꼭 그렇지 않아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전 다른걸론 잘 안해봐서.ㅋㅋㅋ
      (요즘 아이폰도 무진장 좋던데 말입니다)
      아...원피스.ㅋㅋ
      전, 뭐지 한 20권 정도까지 밖에 안봤어요...그래서 알라파스타는 모르죠...
      걔는 무슨 비내리는 열매를 먹은건가요?
      예전에 기다리기 너무 지루해서 모이면 보자 하고 생각한 만화.ㅎ

그곳에는 모든게 있다.


TRINITEA


요즘에는 무언가 내 인생의 라마단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좋아하는 카페에도 찻집에도 드나들지 않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찾아다니지 않고.

그래서 다른곳으로 표출되는게 미술관 관람이라거나 고궁에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것들이겠지.

뭔가 궁해지면 못할게 어딨나 싶다.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뒤적이다 요즘에는 가지 않는 찻집에서의 사진이 몇 발견됐다.

이 모든것은 지금은 나에게는 없는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나의 가슴속에도 있는 것이다.

그래, 편지란 것이 늘상 그런것이겠지.

내 마음속에는 남지만 나에게 남아있지 않는 것.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는 편지는 어쩌면 편지가 아닐지 모른다.

편지란 것은 자고로 쓰는데만 그치는게 아니라 보내는데 있는 것이니까.

어느 누군가 말했다…편지는 고민하지 말고 일단 써라고…그런데 거기에만 그쳐서는 아니된다.

누군가에게 보내지 않고는 편지란 편지로 있을 수 없는거 같다고도…

그 누군가가 수취인 불명의 무엇이 되더라도 말이다.


여기서의 편지지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때의 봉투는 그나마 잔존하는 것이 있을 수 있으나…편지지는 이미 예전에 사라진거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같은 규격의 편지지를 여럿 구입했었고 각지로 흩어져 있을 것이다.


이때의 만년필은 더 이상 없다.

누군가 가져가 버렸다.

부디 잘 사용해 주기를.

내 이름 석자도 씌여 있는 내 인생의 어쩌면 첫 만년필을.


p.s 나는 요즘에도 이 당시의 기분을 버리지 못하는지 카페나 찻집에 가면 종종 편지를 쓴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오랜 나의 습관이기도 하지만…갑자기 여기 찻집에도 가고싶어졌다.

맛이 아니라 공간이 자아내는 기억에...


TRINI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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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5.30 09:12 ADDR 수정/삭제 답글

    편지 써본지 어언 백만년 되는거 같아요..
    써놓고 보내지 않는 편지는 진정한 편지가 아니라는 말이 딱 맞네요~!
    수취인불명이라도 말이죠^^
    저도 요즘 고생하는 신랑한테 손편지 써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또 들를께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5.31 11:31 신고 수정/삭제

      흐아...신랑은 참 좋겠습니다...사랑하는 아내의 손편지도 받고요.
      전, 뭔가 편지를 쓰지만 딱히 편지의 느낌은 안나는지도 몰라요.
      안부도 잘 안물어보고 나 지금 뭐하고 있고 뭐 좋아해...이럴때에 니가 생각 난다 정도?ㅎ
      카페에서 그냥 카페에서 느끼는 그대로를 적고 그대로 보냅니다.ㅎ

  • Favicon of https://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3.05.31 08:1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향긋한 차 한 잔과 마음을 담은 손편지라니,
    이보다 멋진 조합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노트도 있긴 하네요 ㅎㅎ)
    손편지를 써본 적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나마 이웃님들께 간혹 짧은 쪽지를 넣어보내기는 해도요.
    사진마저도 따뜻한 느낌이라 마음 한구석이 괜시리 짠해져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5.31 11:33 신고 수정/삭제

      전, 요즘도 종종 손편지를 씁니다.
      적게는 일주일에 한통 많게는 4-5통 정도로 말이지요.
      손편지 쓰려고 이쁜 손편지 달마다 보내주는 쵸콜릿레터도 주문하고...
      손편지는 어떤 글을 쓰고 어떤 필체를 가졌건 소중한거 같습니다.
      이전에 제 컨셉이 카페한번에 편지한통...이었다죠 :)
      (카페는 하루에 2-3번 갈때도.ㅋㅋ)

  •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3.06.01 11: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찻집에서 쓰는 손글씨 편지,
    낭만적인 정취가 있네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04 10:37 신고 수정/삭제

      차 한잔과 손편지는 잘 어울리는 조합인거 같아요.
      너무 번잡한 곳만 아니라면 딱 좋아요!!
      (이 사진의 장소는 번잡한 곳은 아니에요)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3.06.01 14: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동양화느낌을 주는 찻잔과 만년필과 편지라니 사진에서 아날로그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는군요.
    만년필로 쓰는 소리도 느낌도 너무 좋지요. 정성들여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04 10:38 신고 수정/삭제

      ㅋㅋ 전 이런거 좋아한답니다...아, 여성향이려나.ㅜㅜ
      여튼, 만년필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해서...이런답니다.
      요즘은 좀 여유가 없는데 이번 주 중에...타박 타박 어디 카페에 가서 사각 사각 글이나 좀 쓰려나요?

  • 카페와 손편지... 서로 잘 어울리네요.
    편안한 음악과 차 한잔 마시며 쉬고 싶어지네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3.06.04 10:41 신고 수정/삭제

      아, 그렇다면 금상첨화죠!
      향기로운 차 한잔과 잔잔한 선율의 음악에 사각거리며 쓰는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