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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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COPENHAGEN, BLEND TEA : 틴에 반해 사버린 홍차Cafe&Tea story/Tea & Coffee Review 2010. 6. 17. 22:14
어제 백화점에 잠시 들려서 홍차를 한종류 샀다. ROYAL COPENHAGEN의 'ROYAL COPENHAGEN BLEND'라는 라운드 틴에 담긴 홍차. (여기의 커피는 스퀘어 틴인데 어제 갔을때는 홍차밖에 없더라 ㅡㅜ) 로얄코펜하겐의 기품있는 문양이 마음에 드는 틴이다. 깊은 듯 투명한 파란색. 잔이나 다른 제품들처럼 핸드 페인팅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 같은 프린팅이 좋아 보인다. (틴에 이끌려 산거...같기도 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다른것 보다 마음에 드는게 이중 포장이랄까? 보통은 틴 안에 백이 있거나 티가 있는데 이녀석은 하나의 관문이 더 있다 +_+ 어제 저녁에 마시려다가 오늘 아침에야 한잔을 시음 겸 마셔봤다. 2분 조금 넘는 시간을 우렸는데 약간 연한 감색의 붉은 색. 처음 느낌은 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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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그레이 한잔中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2. 3. 16:08
오늘은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새벽같이 밖으로 나섰다가 온몸을 감싸는 냉기를 이기지 못하고 점심만 후딱 먹어치우고 집으로 와버렸다. 보일러를 틀어놓았지만 방은 쉽사리 따뜻해지지 않는다. 오늘은 간만에 홍차를 한잔 마시고 있다. 얼마전 카페쇼에서 홍차를 조금 저렴하게 팔길래 몇개 샀다. 지금은 TWININGS의 LADY GREY를 마시고 있는데... 제대로된 티팟이 없어서 PARTRIDGES의 DARJEELING을 못마시고 있는게 좀 아쉽다. 홍차. 홍차하면 영국 귀족가의 오후의 티파티가 생각이 난다. 그 여유로운 사치, 사치스러운 여유. 적당한 그늘과 볕이 드는 화원에서 적당한 케잌과 비스킷을 준비해 놓고서 한잔의 홍차를 음미하는. 그런 호사스러움. 시간과 물질 그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는.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