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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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써야겠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8. 8. 20. 14:54
문득 든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 생각하니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어제 친구가 싸이월드 방명록에 댓글을 달았던데...휴 피곤하겠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갔는데 돈벌기 바쁘다고. 그래도 돈만 모으지 말고 카메라를 사라 했더니 사실 살아갈 돈도 그다지 없는거 같다. 뭐, 딴에 주위의 워킹하러 간 사람들 보면 그렇진 않더라만... 정공이 영상쪽인데 그런 도구가 아무것도 없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집에 뒹굴고 있는 istD 는 잘 안쓰니 보내주던지 해야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편지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으니까.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친구가 오랜만에 말을 걸어왔다. 난 러시아어를 모르고 그 아이는 한국말은 알지만 타이핑은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 그냥 영어로 대화를 한다. MSN 은 이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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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ita : 그녀가 생각 날 때 즈음이면오!! Dionysos 酒여!!/Cocktail 2008. 7. 27. 22:06
Recipe : Tequila 25ml, Triple Sec 15ml, Lime Juice 15ml, Salt 테킬라가 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야릇하게 나온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워낙에 마티니 만큼이나 스테디하게 사랑받고 유명한 녀석이라 갖은 레시피가 존재하지만 보통 2:1:1, 3:1:1 의 비중을 선호한다. 난 뭐 아침이고 하니 테킬라를 조금 적게 넣었지만 말이다. 스노우 스타일로 소금을 가지고 꾸미는 것이라 보기에도 이쁘고 테킬라가 원래 멕시코 방식의 슈터를 따르면 소금과 레몬이 필요한데 그게 잔 하나에 다 모여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는 왠지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무언가가 있으며, 트로피컬한 녀석들에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꽤나 뚜렷한 녀석이라 끌리는자는 한없이 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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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 잔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3. 20:39
웃기지? 너랑은 이렇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데. 난 언제나 이렇게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린다고 말하면서, 그리는 것은 단지 허공에 쉬이 지워져 버리는 손짓.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잔의 커피를 하는 것. 사실 그것은 술이거나 커피이거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향과 맛이 깊은 차라도 좋다. 대화를 한다. 너와 대화를 한다. 그린다고 하면서 그린 너와 함께. 물에 그리면 너는 단지 파도에 쓸려 스러진다. 친구라고 이름을 부른다면 아마 부질없을 것이라. 마음속으로만 그리자. 지워지지 않는 것으로 그리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네가 사랑하는 그녀는 내가 사랑하리. 네가 이루지 못한 꿈은 내가 이루리.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