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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 잔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6. 13. 20:39
웃기지?
너랑은 이렇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데.
난 언제나 이렇게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린다고 말하면서,
그리는 것은 단지 허공에 쉬이 지워져 버리는 손짓.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잔의 커피를 하는 것.
사실 그것은 술이거나 커피이거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향과 맛이 깊은 차라도 좋다.
대화를 한다.
너와 대화를 한다.
그린다고 하면서 그린 너와 함께.
물에 그리면 너는 단지 파도에 쓸려 스러진다.
친구라고 이름을 부른다면 아마 부질없을 것이라.
마음속으로만 그리자.
지워지지 않는 것으로 그리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네가 사랑하는 그녀는 내가 사랑하리.
네가 이루지 못한 꿈은 내가 이루리.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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