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한권의 책과 자유에 대한 갈망, 에스프레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7. 13:06
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
-
연구실 책장에 꽂혀 있는 사진관련 서적들Review/Book 2008. 5. 14. 13:14
이 책들을 보면서 난 무엇을 생각했을까? 전공책 보다는 작지만...그래도 많은 사진 관련 책이 연구실에 꽂혀 있다... 미학, 철학, 등등을 치자면...전공서적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구나. 롤링 리스트 라는 사이트에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예전에 쇼즐 이라는 것도 잠시 사용해 봤었는데. 웹이 요즘은 이런 경향으로 가는 것 같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어디론가 내가 모르는 곳으로 가 버릴 것 같은 느낌이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적고, 읽고, 생각하고...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말이다.
-
달콤한 데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24. 17:06
작은 화분에 담긴 수선화 가격은 이천원 노란색 꽃 초록색 대에 위태롭게 달린 꽃은 있으되 열매는 맺지 못하는 수선화를 보자니 '레옹Leon' 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레옹의 화분은 아글라오네마 나의 화분은 수선화 레옹의 직업은 킬러 나의 직업은 석사 나부랭이 둘의 공통점은 외롭다는 것 둘의 공통점은 혼자라는 점 둘의 공통점은 남자라는 것 I think we'll be ok here, Leon. - Leon, Mathilda Sting 의 Shape of My Heart 란 곡을 참 좋아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지만 말이다.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He may play the j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