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coffee is communication...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3. 5. 20:54
오늘도 어때? Conpana 에 Espresso shot 을 추가해서. 크림은 잔뜩 넣는게 좋진 않지만. 때론 괜찮아. 달콤한 인생을 위함이라는 미명하에. 귀여운 알바생? 하핫... 사촌형이 왔을 때 "주문 받을 때는 서울말 쓰고, 말할 때는 사투리 쓰네?ㅋ"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찍어 달라고 해서 재밌기까지 한가? 이런 모습을 보고 사촌형은 놀랐으니 그 덕분에 더 웃는다. 그나저나 왜 난 이름을 모를까? 난 드립 커피를 좋아한다. 에스프레소는 왠지 기계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그것보다 핸드 드립의 경우 말 그대로 추출자의 노력이 지대하달까? 그래서 인정이 느껴지는 커피 같다. 엉망으로 뽑아주는 곳도 있지만 이곳 김 실장님이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 드립 커피 한잔..
-
사람들을 만나면서...Human Network 2008. 1. 27. 00:41
꽤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간혹 만나면 인사의 말 정도를 꺼내고, 뒤돌아서면 다시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지인의 결혼식이면 으례 보는 사람들의 얼굴도 있어 낯설지 않은 사람도 있고, 꽤나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가 모처럼에 반가워 기쁨도 있다. 결혼식이란 이란 만남의 장이지 싶다. 단지 축하라기 보다도 그 축하의 자리를 빌어서 자신의 마음도 한번 축하 하는. 결혼식에서 본 사람들 중 저 멀리서 오신 분들도 계시다. 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끝에서 끝으로... 그리움에 의한 걸음이지 싶다. 이런것을 본다면 사람은 혼자 살지는 못하는 존재이지...라고 생각도 다시 되어진다. 이제는 다들 결혼을 하고 각자의 옆 자리를 다른 누군가로 채운다. 다음에 만날 때는 누구의 결혼식일까? 우스개소리로 ..
-
말없이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for Freedom/Passing by 2007. 11. 26. 21:33
연구실을 출퇴근을 하다보면 항상 지나치는 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이 이야기는 그 거리의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연구실을 가는 길에 이동형 점포가 하나 있다. 항상 그 장소에 그 시간이면 그 사람이 있다. 여름이거나 혹은 겨울이거나 와플과 호떡을 파는거 같다. 여름이면 딱히 장사가 안되어 다른걸 하는게 좋을법도 싶은데 항상 같은걸 파는거 같다. 아직 내가 이 거리를 지나기 시작한 것은 올 8월 부터 지금 11월 말일여 까지이니 정확하진 않다. 하지만 여름과 겨울에 걸쳐 있다는 것에 있어서 항상 이라는 것도 틀리지 않은 표현인거 같다. 작은 호떡과 와플을 파는 이 점포에는 한 여자분이 팔고 계신다. 옆에 보이는 분은 남편 분인거 같은데 다른 일이 끝나면 와서 물건을 옮기거나 해서 도와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