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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산물 얼큰한 전골이 생각날 때 - 개미집 부산 남포동에서 개미집 하면 다들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어느 정도 상주를 하였다는 전제 하에서) 그런 개미집을 오늘 오랜만에 갔었다. 시킨것은 당연히 낙새(낙지 새우 전골) 하나! 낙지와 새우가 적절히 들어가고, 떡국 떡, 당면, 양파 등이 들어가며 양념장으로 맛을 낸다. 여기 개미집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나 재료다. 위에 열거한 재료 중 해산물은 냉동을 쓰지 않으며 야채는 시골에서 직접 공수 하신다고 한다. 더군다나 일본 관광 가이드북에 상위로 랭크 될 정도라고 하니 말이다. (후쿠오카에서는 아마 이찌란 라멘이 이에 필적할 듯...) 7000원 이라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배부르게 먹는 밥에 입에는 웃음이 가득이다. 오늘 먹었던 곳은 돌고래 앞쪽인데 개미집은 대략 6군데가 되는데 가격은 뭐.. 더보기
따끈한 국물도 좋고 시원한 모밀도 좋다 - 일광집 언제나 가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집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바로 이 일광집이 그런 집인거 같다. 오랜만에 그냥 뭐 먹을거 없나 하고 생각을 하다가 바로드는 생각이 바로 일광집이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을 갔으니 자주 갔다는 말을 해도 될 것 같다. 먼저 모밀을 시켜서 먹어 봤는데 아직은 제철이 아닌지라 이른 느낌이 있는 음식이다. 시원한 모밀 두판과 배+와사비+겨자를 갈아 넣은 양념과 시원한 육수. 양념을 잘 개어 섞은 다음 육수에 붓는다. 그러고는 모밀을 풍덩 ~ 빠뜨려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느낌이 참 좋다. (냉모밀과 온모밀 두가지가 다 있어서 선택하시라 ~) 사실 모밀은 잘 먹지 않는데 이 집에서 유명한 음식이다보니 한번 시켜 먹어 본 것이다. 모밀이라는 이 단어는 표준어 메밀을 잘못.. 더보기
완당과 천지에 대하여 - 18번 완당집 50년 전통이라는 말을 듣고서 주린 배를 감싸지며 완당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 남포동 부산극장 맞은편 지하에 위치하는 18번 완당집. 간판이 크지도 않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집. 들어가는 길에 이르기를... "완당 한 그릇을 먹고나니 천지가 내 것이로구나." 라는 글귀가 정말 인상적이라는 ^^;; 일단 들어가 보니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북적북적 거렸다.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가봐 라고 생각을 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뒷편에서는 젊은 여자가 열심히 피와 칼과 속을 가지고서는 열심히 완당을 만든다. 뭐, 저런게 나와는 상관 없지만서도 손님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전략으로서는 좋을지도 모른다. 일단 나는 '완당우동'이란 녀석을 하나 시켰다. 완당 반 우동 반 이 나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