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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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달콤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2. 15. 13:03
요즘은 좀 머리가 지끈거린다. 과도한 음주 생활 때문인거 같기도 한데 돌이켜 보면 술을 마셨다고 머리가 아픈건 아닌거 같다. (뭐, 얼마전 동동주가 좀 출처 불명의 맛과 퀄리티를 가져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그럴때 가끔 기분 전환으로는 에스프레소가 땡긴다. 에스프레소는 솔로로는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심심하다. 그래서 언제나 도피오로 주문을 한다. 반은 그냥 반은 설탕을 한봉 혹은 두봉을 넣어서. 진득하면서도 달콤하게. 마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캬라멜향이 나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노라면 그 순간만은 머리가 씻은듯이 개운하달까? 설탕의 달콤함에 중독된건지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함에 중독된건지 알 순 없지만. 아... 오늘은 짱박혀서 원고나 마저 끄적여야겠구나. 윽...너무 늦었다고 타박은 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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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 강남Cafe&Tea story/Cafe Photo 2009. 12. 10. 09:23
스타벅스는 프렌차이즈라 어디거나 비슷비슷한 분위기지만 각 지점마다 조금씩은 다른 부분들이 있는거 같다. 한정된 공간에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일까? 여기는 강남 학원가쪽의 스타벅스라 죄다 공부하는 사람들 다수. 창가 바자리가 좋은데 쉬기에는 역시나 쇼파 자리가 좋다. 땅값 비싸고 바쁜 자리는 쇼파가 별로 없는데 비해 여기는 꽤나 많은 쇼파에 흡족 +_+ 창이 보이는 곳은 편집이 빡신지라 일단 패쓰.ㅡㅜ 언제나 카페 사진 이면 커피, 차 외에는 거의 사진으로 담지 않는거 같다. 아마도 익숙한 공간들인지라 생각하지 못했음인가? 그래서 생각한게 실내 외부나 외부 경관 사진도 한번 담아보자. 평소에도 담아놓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커피문화 카페에도 포스팅할 목적으로 말이다. 실내 내부는 어느정도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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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그레이 한잔中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2. 3. 16:08
오늘은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새벽같이 밖으로 나섰다가 온몸을 감싸는 냉기를 이기지 못하고 점심만 후딱 먹어치우고 집으로 와버렸다. 보일러를 틀어놓았지만 방은 쉽사리 따뜻해지지 않는다. 오늘은 간만에 홍차를 한잔 마시고 있다. 얼마전 카페쇼에서 홍차를 조금 저렴하게 팔길래 몇개 샀다. 지금은 TWININGS의 LADY GREY를 마시고 있는데... 제대로된 티팟이 없어서 PARTRIDGES의 DARJEELING을 못마시고 있는게 좀 아쉽다. 홍차. 홍차하면 영국 귀족가의 오후의 티파티가 생각이 난다. 그 여유로운 사치, 사치스러운 여유. 적당한 그늘과 볕이 드는 화원에서 적당한 케잌과 비스킷을 준비해 놓고서 한잔의 홍차를 음미하는. 그런 호사스러움. 시간과 물질 그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는.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