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옛 동화 키다리 아저씨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영화. 여주인공 최영미(하지원)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정말 동화속의 주인공 같은 키다리 아저씨가 몰래 몰래 도와준다는 이야기. 라디오 작가 영미는 인천에서 일을 하다가 영미가 모르게 낙하산으로 서울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스카우트 되게 된다. 엘리베이트에서 처음 만난 김준호(연정훈). 엘리베이트에서의 영미의 실수 때문에 영미는 준호와의 만남을 조금 피하는 태도로 준호를 대하게 된다. 그리고 영미의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의문과 준호의 사랑이 무르익어가게 된다. 재밌다고 볼 수는 없는 영화. 그렇다고 감동적인가? 뭐 그런것도 아니다.ㅡㅡ; 수준은 거의 반전 영화 수준. 처음에 생각하기로 정준하가 키다리 아저씨가 아닌가 하는 우스겟 소리가 나올 정도. 재밌는건 신이와 ..

15세 중학생들이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되어 아이를 낳기 까지의 우여 곡절을 그린 영화. 인터넷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많은 구성의 허점과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이야기. 어느날 제니(박민지)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주노(김혜성)에게 알리게 되는데... 주노는 뜬금없이 벌어진 상황에 당황해 도망가게 된다. 제니와 다시 만난 주노는 서로에게 책임에 대한 맹세를 하게 되고, 자신들의 아이를 어른들의 손에서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아이를 뱃속에서 키워나간다. 15세의 순수한 사랑을 과대 포장했다면 과대 포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걸 봄에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것 보다는 허위와 자신이 그렇게 해도 왠지 잘 포장되어져 영화처럼 마무..

연극 피터팬이 어떻게 그려져 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좀 잘나가는 극작가 베리는 어른이 되기를 거부한다. 그 자신만의 네버랜드에서 홀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의 아내되는 메리와 네버랜드에서 함께 하길 바라지만 어느새 아내는 그의 마음을 모른채 현실에 안주해 가고, 현실에 대한 것만을 바라본다. (남편 베리가 바깥으로 돌게되는 원인이 된다ㅡㅡ;) 때마침 공원 벤치에서 앉아 신문을 보던 베리는 미망인 실비아와 그녀의 네 아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네버랜드와 함께 아이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베리.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하여 공원에서 공연을 하며, 마술을 하고, 인디언 놀이, 이야기, 해적 놀이 등을 하며 동심의 나날을 보낸다. 이런 가운데 사교계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극작가 베리와 미망인 실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