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n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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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었구나 녀석들 : 다른 녀석들은 어딨니?Cats n Dogs 2008. 9. 2. 19:35
아, 오랜만에 보는 아깽이의 포스. 아니, 이제는 아깽이라 부르지 못하려나? 골목을 걸었고, 무심결에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나는 보았다. 떠나버린 줄 알았던 아깽이를. 동네 아는 사람 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연신 힐끔 거리기도 하다. 이녀석이 있는 곳 뒤로 밤의 고양이 대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추정된다. 폐허가 있는 곳인데 그런 곳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다. 도시의 빌딩들 꼭대기에서나 그 밑을 제대로 볼 수 있을정도. 아빠냥이 일까나? 아마 아빠냥이로 추정이 되긴 하는데 고양이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예전에 엄마냥이와 함께 자주 있고, 이 꼬마녀석들을 돌보던 것으로 봐서는 아빠냥. (집단 모계 사회라면...ㄷㄷㄷ) 집에서도 찍기 힘든것을 밖에 나와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찍게 된다. 하품하는 것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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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의 눈 : 별을 그려라!!Cats n Dogs/꼬꼬마 2008. 8. 29. 16:56
꼬꼬마가 때론 귀엽기도해서 사진을 찍어 주고 싶기도 하다. 오늘은 스트로보를 이용해서 꼬꼬마를 촬영해 보았다. 뭐, 피하는 눈치도 아니고 그냥 따신 바닥에 배를 딱 깔고 있었으니 지상 낙원이었겠지. 스트로보를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서 꼬꼬마가 귀엽게도 보이고 냉정하게도 보인다. 이게 바로 스트로보의 묘미 아니겠는가? 뭐, 그래도 중신은 그것 보다는 꼬꼬마 사진이다. 후후훗, 이 포스는 완전 쥐의 포스 아닌가. 고양이 녀석이 쥐처럼 길게 늘어뜨려 놓다니... 그래도 아주 편안한 포즈. 콧잔등 깨 먹은것도 다 나았는데 딱지 있던 부분은 아직도 빠알갛다. 녀석, 이제는 커서 제대로 점프를하니 콧잔등 깨 먹을 일은 별로 없을 듯 하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보면 별모양의 문양이 참 예쁘다. 동공이 확대되고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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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잊어먹지 않으셨군요 :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녀석들이 대거 합류Cats n Dogs 2008. 8. 18. 19:48
핫, 이렇게 몰려들면 어떻게 하라고. 간만에 늦은 밤에 찾았더니 녀석들이 많다. 간간이 보이던 녀석들이 이제는 새끼까지 대동한채 러쉬를 한다. 거리는 2m 가 제한이다. 아직 새끼들이 있어서 조심성이 많은 모양이다. 특히나 턱시도들이 경계심이 많은거 같기도 하다. 허 참, 이녀석은 먹으러 내려오지도 않더니 올려다 주니 먹긴 잘 먹는다. 역시 잘 아는 사람이라서 그다지 경계하지도 않는 포스... 누군가의 새끼로는 추정이 되는데...누군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새끼들도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낸다. 낮이면 좀 더 이쁠건데 낮에는 잘 볼 수 없으니 ~ 허 참, 그 겁많던 녀석이 이제는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졌는지 마구 들이댄다. 어쩌라고!!! 사료를 죄다 주고서는 캔을 뜯어서 다섯군대에 배치하여 먹게 하였다. 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