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
-
사람사는 맛 - 밤에 취하는 맛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 7. 22:26
그건 아마도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것일게다. 연구실에서 종일토록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시간은 늦었지만 커피샵으로 왔다. 허 매니져님이 방학이라고 평일에도 온다고 말을 붙인다. 그러고보니 요즘 자주 온다. 저번주만해도 네번이나 왔으니.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그래도 여기서는 그런 눈치 볼 필요 없음이다. 시끄러워도 자유라는 것 앞에서 용인 된다. 지금은 늦은 저녁 깊어가는 밤 10시 16분. 밤을 수놓는건 은빛 가는 선을, 피아노의 청아한 소리. 밤을 수놓는건 금빛 겨운 울림, 콘트라베이스의 친절한 소리. 나를 눕히고 한 없이 눕는다. 이 밤에 내 가슴에 수를 놓는다. 아직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무거운지, 혹은 돌아갈 곳이 무서운지. 무거운 발걸음은 무거운 Bar 의 문으로 들어설지도 모른다...
-
My Funny Christmas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25. 23:50
크리스마스라고 별로 다를게 없는 하루하루다. 그저 누군가가 말하더라. 달력에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을 뿐이라고. 전화를해도 전화는 받지 않더라. 그래서 조금 마음도 지쳤었다. 내 마음의 별은 색이 바래졌는가 하고도. 구세군은 영어로 뭐라더라? Salvation Army 다. 사람들을 구제하는 군대. 기독교 감리교에서 나온. 예전에 일이 있어서 구세군에 대하여 조사하는 일이 조금 있었는데. 그때 구세군이 하는 일들에 대하여 꽤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았었다. 구세군은 사회봉사적인 일들도 하지만, 그에 걸맞게 기독교의 복음에 입각한 활동들도 많이 한다. 리더격인 모든 사관들도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 자신의 일에 굉장히 충실하다는 것에 마음이 동한 것일까? 군대이면서도 모두가 평등하달까? 거리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