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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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모든게 있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5. 30. 01:07
요즘에는 무언가 내 인생의 라마단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좋아하는 카페에도 찻집에도 드나들지 않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찾아다니지 않고. 그래서 다른곳으로 표출되는게 미술관 관람이라거나 고궁에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것들이겠지. 뭔가 궁해지면 못할게 어딨나 싶다.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뒤적이다 요즘에는 가지 않는 찻집에서의 사진이 몇 발견됐다. 이 모든것은 지금은 나에게는 없는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나의 가슴속에도 있는 것이다. 그래, 편지란 것이 늘상 그런것이겠지. 내 마음속에는 남지만 나에게 남아있지 않는 것.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는 편지는 어쩌면 편지가 아닐지 모른다. 편지란 것은 자고로 쓰는데만 그치는게 아니라 보내는데 있는 것이니까. 어느 누군가 말했다…편지는 고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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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의 차 한잔은 각별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5. 14. 13:13
산을 올라 산사에 이르렀다. 고된 몸을 이끌고서 산사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기분이 좋다. 더운 몸의 땀이 식어가며 살아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리고... 아, 차 한잔이 마시고 싶다. 다실이 있는 산사에 올라 차 한잔 마시지 않는다면 서운할 것이다. 달가락거리는 다구를 하나 둘 사용하여 차를 우리고, 마신다. 한모금, 두모금, 세모금...자신이 원하는 만큼 차를 나눠 마셔도 좋다. 여유가 허락하는 한 마시는 것이다. 없더라도 산사의 다실에서 차 한잔의 여유는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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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디론가 나가고 싶다고...JAZZ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5. 10. 17:49
어제는 참 좀 비참했었지. 주머니에 뭐가 없어서 말야. 짤랑 짤랑 500원짜리 두개 100원짜리 다섯개. 1000원짜리 공연을 보고, 떨이하는 500원짜리 주먹밥을 먹었어. 그러면서 난 어제 6000원짜리 미숫가루를 4000원에 테이크아웃했지. 휴, 여기 미숫가루는 어떤가 봐야했지만...맛도 있지만. 너무 비 ~ 싸 ~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1000원짜리 공연을 보더라도 그냥 집에가서 밥을 먹어야지. 비싼 미숫가루보다 다방 커피보다 그냥 집에가서 믹스커피. 그리고 술을 마시자 술을 마시자. 맥주를 먼저 마실까 위스키를 먼저 마실까. 이러면서 저러면서 질러 놓은 위스키들을 마시자. 30년 이상된 이상된 녀석이 좋을까? 욕같은 18년 된 녀석이 좋을까. 지금은 그냥 다방 커피 아닌 그냥 믹스커피 마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