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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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구름과 음악과 커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16. 19:39
언제나와 같이 커피를 마신다. 샷을 추가한 꽁빠냐. 달콤하면서도 진득한 커피. 텀블러에는 언제나 가득 얼음과 물. 지난 수요일 교보문고에서 음반을 하나 주문했다. 늘상 듣는 것은 클래식과 째즈. 다른것도 듣지만 예전부터 좋아하는 것은 인디다. 대규모로 찍어내는 것은 왠지 재미가 없기도 하니까. 공장을 돌려서 모두가 들을법한 들을 것 같은 노래. 그런건 좀 식상하니까. Cloud Cuckoo Land 모던락이라는 얼터락이라는 것 꿈을 꾸는 것 같은, 몽상적인 몽환적이라는 이름의 밴드 인디 레이블이 자주 등장하는 파스텔에서 내 놓은 음반 녹아드는 듯 둥글한 기타의 소리와 그 중에서 탁탁 신경을 일깨우는 드럼 스틱의 소리 기타와 잘 말려진 솜사탕 같은 베이스의 소리 개인적으로 Coffee is... 를 좋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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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커피, 그 어색할거 같으면서도 여유로움의 조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4. 8. 14:28
서양과 동양의 만남일까? 논어라는 것을 논하자면 왠지 괜찮은 용정이나 작설이 어울릴 것만 같다. 녹차는 학자의 탐구하는 모습과 비슷하며, 그 여여한 발걸음과 닮은점이 있기에. 출근때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 하모니와 바이올린에 안네 소피 무터의 연주.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2,3 악장을 들으며 본 논어. (카라얀이 챔발로를 연주 하면서 지휘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것 또한 재밌기는 마찬가지겠다. 여하튼, 녹차가 아닌 커피와 함께 논어를 본다. 위정편을 보면서 왔는데 꽤나 느리게 봐지는 것 같다. 책을 본다는 것은 단지 눈으로 글을 읽어가는 것이 아니니. 일단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책장 하나 넘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 책장 하나에 들어있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곱씹으며 되새긴다.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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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음악, 끄적임의 흔적...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3. 23. 19:59
매일을 살다 보면 여지 없이 일요일의 오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숙명이자 운명이며 피할 수 없는 곤혹이자 축복이다. 홀로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외로움이며, 군중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슬픔이다. 또한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또다른 반증이랄까? 낡지는 않았지만 필름 카메라 한대를 들쳐 메고 거리를 헤매인다. 담고자 하는 피사체는 무엇인지 생각을 하지 않고서도 셔터는 눌러지기도 한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함이랄까? 구상되지 않은 순간의 이끌림에 따라서...일지도 모른다. 음악이 고파서 이리저리 음반을 기웃거려 보기도 한다. 생각해 놓은 것은 Cloud Cuckoo Land 1집 이다. 없다는데 어쩌겠는가? 얼마전부터 생각해 놓았던 Brahms Symphonie No.1 이랑 Rachmanin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