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a story/Tea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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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모닝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9. 11:19
이건 뭐 바로... 장난쳐!!! 이말이 바로 나온다. 흐음 ~ 오늘의 커피? 900원? 한번 마셔봐? 언제나 처음 시도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일 가능성이 크니까. 일단 대게가 그렇지만 오늘의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아니다. 일명 원두라고 하는 드립 커피가 오늘의 커피이지. 그런데 여긴 뭐...정말 장난치는지.ㅡㅡ; 그래, 커다란 보온 물통에서 펌핑해서 주는건 이해를 할게. 그렇게 하기도 하니까. 근데 정작 이거 무슨 커피에요 하니 물어보니... 원두커피. 이거 정말 장난치냐!!! 맛은 뭐, 24시에 파는 티백용 원두커피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시럽 이나 설탕 넣어 드려요? 라길래 넣지 말랬는데 넣는건 또 무슨 센스. 하하핫...아직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알바 교육이 덜 되었구나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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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다가 그립다. 그저 쉼은 아름다운 것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8. 19:28
일요일 들었다. "이번주 수요일즈음에 들려 주세요 ^^*" 이렇게 말이다. 오늘 들려봤는데 열려있네? 오!! 이젠 1,2,3층 전부다 하는 것이구나. 주문을 아예 1층에서 받다니...왠지 바람직한걸? 금주를 해야 하는데 음주를 한다. BOMBAY SAPHIRE DRY GIN 을 한병 구입했다. 음, 이것에 대한 것은 다음에 리뷰로 하던지... 酒에 대한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던지 해야겠네.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이런 것들도 그렇고... 카테고리를 나누면 나눌수록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지만. 카테고리를 나누고 나누는 것도 인류 기록의 역사와 함께 한 것. 연구실에서 펴다가 말았던 책을 펼친다. 차마고도茶馬古道 그 장엄하고도 애처롭기까지 한 길에 얽힌 다큐멘터리. 예전에 꽤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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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과 자유에 대한 갈망, 에스프레소...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7. 13:06
오늘은 왜 이렇게 여유로운가? 느긋하게 집에서 유부초밥을 몇개 주워먹고는 나와서. 미용실 가서는 머리를 손질하고. 고양이들 보러 남포동에 갔더마 공사중인거 같은 분위기에 다들 도망갔더군. 버스에서 잠결에 내려야 할 곳을 놓쳐 버리고. 다시 돌아와 지금에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 사람들을 또 구경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는 중년의 일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다. 아마도 여행을 온 듯 하다. 태우는 담배는 말보로 그린... 뒤쪽의 아주머니들이 좀 많이 시끄럽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사회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모양인데... 시어머니 뒷담화에, 남편 뒷담화가 대부분이다. 사회생활이란 것이 다른 남자랑 바람...나는 것이 아닌거 같은데. 까만색 원피스 하늘 하늘히 치마가 펄럭이며 걸어간다. 베이지색 재킷을 걸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