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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 바다가 그립다. 그저 쉼은 아름다운 것이다,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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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들었다.
    "이번주 수요일즈음에 들려 주세요 ^^*"
    이렇게 말이다.
    오늘 들려봤는데 열려있네?
    오!! 이젠 1,2,3층 전부다 하는 것이구나.
    주문을 아예 1층에서 받다니...왠지 바람직한걸?

    금주를 해야 하는데 음주를 한다.
    BOMBAY SAPHIRE DRY GIN 을 한병 구입했다.
    음, 이것에 대한 것은 다음에 리뷰로 하던지...
    酒에 대한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던지 해야겠네.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것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이런 것들도 그렇고...
    카테고리를 나누면 나눌수록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지만.
    카테고리를 나누고 나누는 것도 인류 기록의 역사와 함께 한 것.

    연구실에서 펴다가 말았던 책을 펼친다.
    차마고도茶馬古道 그 장엄하고도 애처롭기까지 한 길에 얽힌 다큐멘터리.
    예전에 꽤나 차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
    다도를 탐구하고, 꽤나 깊이까지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 도는 도가 아니었고, 삶이란 것을 통해 스며드는 것이라고.
    그냥...책을 읽는 중에 티벳에 대한 이야기 그런것들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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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고 있었던 상식과 상식이 안되는 순간에 놓여 있다.
    그저 커피샵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열될 뿐이다.
    부드럽게 달콤한 진과 레몬 그리고 물한잔...이미 커피는 마셨다.

    그냥 슬프다.
    밖에 비가 내린다과 슬픈건 아니다.
    음악이 블루와 같은 째즈라서 슬픈것도 아니다.
    그냥 슬프기에 슬픈 것이다.

    나가서 술이나 마시자.
    봄베이가 아니고 맥주로 마시자.
    맥주는 술이 아니지만 그래도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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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이거 누가 훔쳐가면 어쩔지 오너님은 걱정이시다.
    그냥 이쁜건 이쁜걸로 봐 주면 되련만 ^^;;

    012345


    전반적으로 심플해졌고, 톤이 밝아졌다.
    그리고 나무의 재질이 좋은 느낌이다.
    다음에 내가 Bar 를 차리게 된다면 아마 통마누겠지?
    아, 먼 미래는 아니었으면 좋으련만.
    동생이 빨리 커피샵을 해 버리면 나도 편하게 Bar 를 차리겠지?
    하하핫!!!
    생각해 보니 부모님과 친인척 분들 때문에 Bar 는 못하는거군.ㅡㅜ

    지중해...가보진 않았지만...
    그곳의 빛깔이 봄베이 사파이어 진과 같은 푸른 빛일 것 같아서.
    왠지 이 빛에 매료되어 오늘의 슬픔을 위로하자.
    빗줄기를 사진으로 담아 달라던 친구가 생각난다.
    담아 주긴 했지...
    그래도 왠지 아쉽다는 느낌이다.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좀 더 멋지게 담아 줄 수 있었을텐데.
    장비 탓 하지말고...
    오늘은 너에게 전화를 한번 걸어...보고...싶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