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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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Whisky & Iced Cognac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8. 16. 20:50
얼린다는 것은 무언가 파격이며 색다른 즐거움이다. 위스키는 보통 온더락으로 마실 때 락 아이스를 사용하고. 꼬냑의 경우 잔에 손의 온도로 적당히 데워서 마신다.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급속 냉각하는 장치를 사용해서 얼려서 마시기도 한다. 그것의 이유인 즉슨 짜릿함이다. 극저온의 차가움이 혀끝을 통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짜릿함. 또 하나의 이유는 알콜의 향이 적게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콜의 향을 잘 맡지 못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 덧붙이자면 알콜의 향이 잘 나지 않음과 함께 알콜이 퍼지는 속도도 느리다. 한마디로 40도짜리의 보드카를 마신다고 하여서 바로 취하는게 아니란 소리다 천천히 퍼지는 알콜 때문에 알콜은 축적 되는데 취기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계속 들이킨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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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ow Light : 향긋한 여름 수박 ~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7. 25. 14:19
Recipe : Dry Gin 30ml, Water Mellon Liqueur 20ml, Apricot Liqueur 10ml, Lemon Juice 1tsp, Maraschino Cherry 1 쉐이킹 기법으로 만드는 녀석인데 사실 여기서 진이 하는 역할은 도수를 높이는? 수박과 살구 리큐르에 레몬 쥬스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낸달까? 향은 일단 수박 리큐르 자체가 워낙에 달콤하고 향긋하므로 그정도겠고. 사실 수박 리큐르는 하나만 마시면 맛이 밋밋하기 쉬운데... 살구 리큐르의 그 미묘한 아몬드맛이 죽음이다. 아침에 사실 마가리타를 만들어 마시고 싶었다. 마가리타의 숨겨진 이야기 때문에 마시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득...이런...아침인데? 산뜻하게 나가자구!! 조만간 블루 큐라소를 구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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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Chocolate Cream White Liqueur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3. 13. 19:45
화이트 쵸코와 크림의 부드러운 만남이랄까? 전체적인 느낌은 베일리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다른건 베일리스 색깔만 다르다? 그건 아니고, 아로마향이 첨가되어 왠지 오묘한 향을 이루어낸다. 고디바가 있으면 큰 병으로 한병 지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주위에 찾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모짜르트를 찾기 쉽다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은 50ml 짜리 미니어쳐 한병으로 만족한달까? 그래도 좋다. 부드러움이 내 삶의 전반을 감싸 안으며 그저 쓰러져서 있어도 좋을 듯한 느낌. 반즈음 남겨서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려 했는데 그저 흥에 취해 다 마셔 버렸다. 조금씩이라도 나누기도 하고 말이다. 미니어쳐도 나중에 모아서 전시해 놓으면 이쁠 듯 하다. 디사르노, 헤네시, 에펠, 깔루아, 예거, 등... 스페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