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하다 보면 이성이란 것이 곧잘 나타나곤 한다.
그 중에서도 연상이란 단어가 끊이지를 않는다.
연애를 함에 있어서나 다른 일을 함에 있어서 연상이랑 같이 한다는건 편하다.
왠지 감싸줄 듯 포근하다는 느낌일까나?
그래서 연상에 대한 미련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언제나 내가 짊어 져야만 했던 짐을 나눠 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이성적 연상이란 단어에 묘한 끌림이 있는 것 같다.
이어지는 생각의 연결 고리들을 보면 이렇다.
포근하면서도 묘한 색기가 어린 미소.
최고조를 달리는 농염한 몸매.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대화.
신뢰 받을 수 있을법한 약속.
이런 것들이 지금 나에게 있어서 이성적 연상이 주는 단어들의 이어짐이다.
때때론 이런 생각들이 무참하게 깨지는 경우가 몇몇 있다.
좀 더 아이 같은 생각을 가지며 그렇게 행동하는 것.
(아마 지나온 세월이 남다른 모양이다)
개인주의적이 아닌 타인을 배제한 이기주의적인 것.
페미니즘feminism 에 빠진 어설픈 페미니스트feminist.
이런 경우에는 대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런 생각들은 지금 단지 나의 삶에서 연상되는 단어들의 나열일지 모른다.
사실 나 요즘 많이 힘든 것 같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