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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마음for Freedom/about Myself 2006. 10. 6. 16:52흔들림이랄까?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내 가슴 저 밑에서 부터 치고 있던 고동에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으로부터의 부딪힘에.
사회의 아픔 속에서 흔들림에.
나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사진을 찍어도 흔들림이다.
왠지 그 속에서 지금의 나를 찾으려 하는 것 같다.
이런 나 자신을 이해할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흔들리고 싶지 않아 강한 척 해 보지만.
또 다시 허물어져 버리는 나이다.
마치 바람에 쉽게 흩어져 버리는 겨와 같이 말이다.
하나에 웃고,
둘에 웃고,
셋에 웃자.
그렇게 자신을 향해 외쳐 본다.
그럴수록 더욱 복받쳐 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상실감이다.
이미 나는 뽑히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뿌리 깊은 나무라 하더라도 쉼없는 흔들림에서는 뽑힐 수 밖에 없는 것.
단지 그 기한의 정도가 차이날 뿐.
모두가 밉다.
나 자신이 먼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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