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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on the rocks



위스키를 마실때면 대게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락은 마시지 않는다.

그것은 위스키 본연의 향과 맛을 반감시키는 행위라는 인식 속에서 이루어졌다.

(내가 커피를 마실때도 아이스를 거의? 마시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오늘은 간만에 시원하게 이것저것 생각하고싶지 않았다.

위스키도 시원하게 한잔 해 보고 싶고 말이다.

세상사가 다 싫어져버려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진 것이다.


Macallan Speyside 로 시작해서 Bowmore Islay 로 이어지다가 Rosebank Lowland 로 이어진다.

뭔가 가볍게 시작해서 심각해졌다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성격이 확연히 다른 세가지라 온더락이라도 느껴져 버리는 것인지...


아, 머리가 아프다.

내일은 뭔가 더 피곤할거 같은 느낌.

오늘은 다 잊고 자고싶다...

만취할 수 없지만, 만취했다고 스스로를 최면하며.


이번달에는 뭔가 달콤한 녀석으로 한병 내지르고...싶다.

가난한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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