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화 키다리 아저씨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영화.
여주인공 최영미(하지원)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정말 동화속의 주인공 같은 키다리 아저씨가 몰래 몰래 도와준다는 이야기.
라디오 작가 영미는 인천에서 일을 하다가
영미가 모르게 낙하산으로 서울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스카우트 되게 된다.
엘리베이트에서 처음 만난 김준호(연정훈).
엘리베이트에서의 영미의 실수 때문에
영미는 준호와의 만남을 조금 피하는 태도로 준호를 대하게 된다.
그리고 영미의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의문과
준호의 사랑이 무르익어가게 된다.
재밌다고 볼 수는 없는 영화.
그렇다고 감동적인가? 뭐 그런것도 아니다.ㅡㅡ;
수준은 거의 반전 영화 수준.
처음에 생각하기로 정준하가 키다리 아저씨가 아닌가 하는 우스겟 소리가 나올 정도.
재밌는건 신이와 정준화 커플 탄생!!
주옥같은 멘트 몇개 들을만함.ㅋ
▒ 바람노래 뱀다리 :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환상을 버려!! 언제나 주인공들은 왜 멋지고 이쁜 것인가!! 그런 고정관념을 버려!! 정준하도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단 말야!! 앗!! 내가 고정관념인가?? 원작 생각하면 키다리 아저씨는 원조교제 하는 수준 정도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음...ㅡㅡ;...으으윽...지금은 순수하지 못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