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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이끌려 카페에 이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6. 20. 18:00
오후에 시간을 좀 느긋이 즐겨보려했다.
햇살이 가득 내리는 거리를 한껏 누비며...
아, 이런 젠장 지하철에서 내리니 비가 내린다.
그래도 난 거리를 거닌다.
이곳 저곳 내리는 비를 피하며 사진을 찍는다.
어제 찾아간 카페를 낮에 찾아가고 싶었다.
꽤나 책을 읽기 편안한 분위기에 이끌렸던가?
30분째 거리를 헤메는데 보이지 않는다.
어느 카페 앞 이곳은 뭐하는 카페일까 고민만 했다.
머뭇거리는 나의 앞에 사람이 나왔다.
여기 맛있어요...하며 손을 이끈다.
지금은 그 카페에서 페퍼민트 한잔을 마시고 있다.
에스프레소를 한잔 시켰다.
핫도그 하나와 함께.
나쁘지 않다.
말을 들어보니 이제 개업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 한다.
아, 그러고보니 여기 직원은 전부 5명인데 손님은 나 혼자밖에 없구나 ^^;
길을 잃었더니 길인을 맞다.
그런거였으면 좋겠다 싶다.
도피오 리스트레또 한잔, 에스프레소 한잔, 페퍼민트 한잔.
잔 하나를 비워갈때면 마음속의 허기가 채워져 간다.'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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