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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이 아팠다.
    dear My Friend/send 2006. 3. 19. 01:51
    친구야 어제 점심이 지난 시간에 나 심장이 무지 아팠다.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함 후에 한동안 마비가 왔지.
    그리고 네가 갑자기 생각났다.
    아프면 생각나는 너는 왜 일까?
    동병상련의 아픔 때문인가?
    똑같은 그림자 같은 삶이었기 때문인가?
    너는 나를 조명하고, 나는 너를 조명한다.
    그런거 같다.
    심장이 요즘도 가끔씩 아프다.
    아무런 이유없이.
    미칠듯이.
    멎어 버릴 것 같다.
    심장이 잠시 멈춘거 같이 헐떡인다.
    하...갑자기 눈물이 쏟아진다...
    친구야...
    어떻게 하면 좋으니...
    세상이 참 망막 하다...
    미칠정도로 숨이 꽉 막힌다...
    서야할 자리는 사라져 버린 것 같이 보이질 않는다.
    어차피 내가 만들어야 할 자리지만.
    사실 가끔씩 아픈 이 심장도 좋다.
    너를 잊지 않게 해 주는 무언의 의미랄까.
    오랜만에 썼는데 이만 줄일까 한다.
    좀 더 오래 있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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