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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레또, 상쾌한 하루.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2. 2. 14:53
하루를 조금 늦게 시작한다.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여유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아침이라고 일어나서는 공복에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정신이 없다.
식탁 위의 잘려진 쵸코 머핀을 두조각 집어 먹으니 조금은 안정된 것 같다.
커피 한잔으로 어떻게 시작을 해 보자 싶다.
오랜만에 커피콩을 간다.
에스프레소용으로 잘게 잘게.
두잔 분량의 갈려진 커피를 넣고선 리스트레또로 짧게 끊어낸다.
잡미가 없는 신선한 느낌.
아침이라서 그런가?
깔루아를 4oz 가량을 챙긴다.
가방에 넣어서 어디론가 갈 것이다.
오후의 약속, 그 이후의 약속.
취하진 않지만 취할 것 같은 향수.
어떻게든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보자.
즐겁지 않다면 그것은 너무 슬픈 일이니까.'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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