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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C Club Party : MindCube with RoseLine & DJ SonnyWharton
    Review/Performance 2009. 10. 23. 23:48
    간만에 클럽에나 갈까 싶었는데 아싸 잘됐다.
    요즘 스트레스 쌓였는데 한방에 풀어볼까나?
    레뷰 JMC Club Pary 쌩휴 ~


    이번 행사는 @Blue Spirit에서 열렸는데 층계 구조는 총 3층으로 지하는 클럽 파티홀이고 1층은 시가레트 2층은 VIP 룸이다.
    주변에 1만원에 세군데 갈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도장찍는 클럽과는 다르게 여기는 핸들링을 한다.
    이날 듣기로 12시 이전까지 입장 해야 하고 이후는 입장이 되지 않는 모양.
    그리고 12시 이후에는 나갔다가는 재입장은 불가능한 모양이다.
    여튼, 클럽은 10시부터 시작되어서 11시 30분 즈음에야 분위기가 좀 달아올랐는데 베이스를 묵직하게 들려주는게 몸이 들끓는 느낌이었다.


    서로가 분간도 되지 않는 조명아래에서 그냥 소소하게 몸을 흔들고 있었더니...
    갑자기 누군가 앞에 선다.
    로즈라인 = 수란...
    (아, 이런...바로 앞에서 흔들고 있던 아가씨가 로즈라인이었다니, 귀여운 단발 +_+)
    이번 클럽 파티도 마인드큐브가 프로듀싱을 했다니 배터리가 참 잘맞는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인드큐브와 떼어놓자면 또 다른 느낌이기도 한데...귀엽다?
    윽, 예전에 부산에 왔다고 했을 때 가지 못했던게 좀 한이 되다니.
    아, 좀 뭐랄까? 마인드큐브의 음악은 트랜스하다.
    트랜스 음악이라고 하는게 좋겠다.
    일렉트로닉 팝 신예 로즈라인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그렇다고 해 주자.
    매드 솔 차일드를 좋아하는데 그들과는 다르니까.
    w&whale, 클래지콰이도 죄다 일렉트로니칸데 죄다 느낌이 다르다 ^^;;
    락이라고 다 같은 락이 아니듯이 말이다.
    거센 디지털 음들이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마인드큐브의 마치 트립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안에 세팅이 베이스가 아주 강렬한데 그것 때문?
    베이스의 주파수 대역이 몸과 비슷해서 흥분하게 쉽게 한다...클럽에서 베이스를 크게 트는 이유랄까?)
    trip = drug 라는 공식이 일반적인거 같기도 한데 그냥 음악에 취했다고 생각해보자.
    여하튼, 마인드큐브와 로즈라인의 대중에 대한 흡입력은 아주 그냥 장난이 아니구만.
    역시나 언제나 느끼는건데 리시버만 꽂고서 들을때랑 클럽에서 쌩으로 그리고 흔들면서 듣는거는 꽤나 차이가 크다.


    처음에는 휑하던 홀이 아주아주 꽉꽉차서 서로의 향기?를 쉬이 맡을 수 있는 거리.
    그런데 제발 킬힐 금지.ㅡㅜ
    정신없이 춤을추다 보면 새벽은 이미 와 있다...너는 이미 밤을 새고 있다?ㅋㅋ


    다음 바톤은 DJ SonnyWharton이 이었다.
    아, 역시나 마인드큐브와 로즈라인은 복싱으로 치자면 오프닝 게임? ^^;; 그정도 되겠다.
    어차피 광고에서도 메인은 SonnyWharton이었으니까
    한국인이 초대하고 싶은 DJ 1순위라고 예전에 어디 글에서 보긴 봤는데...
    그게 좀 애매한게 취향이 달라서 ^^;;
    여하튼 SonnyWharton은 파워풀하고 똘끼? 퍼포먼스에 아주 다들 기뻐하는 좋은 DJ...ㅋㅋ
    개인적으로 이런 DJ 너무 좋아라...그렇기에 종종 와줬음 하기도 하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클럽 문화라?
    사실 클럽 문화라고 생각하면 시끄럽게 춤을 추는 그런걸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이날 무대처럼 일렉트로니카가 될수도 있고, 포크가 될 수도 있고, 째즈가 될 수도 있다...개인적으로 국악을 좋아라 한다 ^^;;
    요즘엔 거의 대부분이 일렉트로니카이긴 하지만
    그거 외에도 여러가지 장르를 넘어서 음악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하나가 되어 즐기는 거라고나 할까?
    그런게 클럽 문화인거 같다.
    맥주 한잔하면 좋고, 칵테일 한잔도 좋지만...알콜을 섭취하지 못하는 체질이라도 음악에는 쉬이 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찌보면 마약만큼이나 중독성이 깊은게 음악이니까 말이다.
    (사실 간밤에 클럽에서 들은 리듬과 비트를 잊을 수 없어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본다...그런데 그게 뭐였는지 기억은...ㄷㄷ)

    아, 그런데 담배는 제발 지정된 장소에서 피자.ㅡㅜ
    (흡연실로 들어가라는 소리가 아니다!!)
    술이야 아무데서나 마신다고 뭐라하지는 않지만 춤추다가 담뱃재가 흩날려서 새로 산 옷에 담배빵 난다면 그건 좀 곤란하지 않을까?
    바나, 테이블, 춤추는 곳과 좀 떨어진 곳 등등 많지 않은가...
    더군다나 아가씨들 옷이 좀 얇나?
    또 다시 한번 말하면 춤추고 놀때 불편하니 킬힐은 제발 그만요.ㅡㅜ
    저번에 발등에 빵꾸나는줄 알았...윽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