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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하루 마무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8. 22. 00:19
이제 12시를 넘기기 1분전.
그냥 레이디그레이 한잔 하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약간은 상큼한 마음에 조금은 입안부터 정리하는 느낌으로.
커피보다는 이 밤은 홍차 한잔이 좋지 않나 싶었는데 마음이 가는대로.
간만이긴 하지만 멀리까지 다녀온 하루를 회상하며.
맥주 한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자판기 캔 하나.
그렇게 채워갔던 하루의 갈증...
편지나 한장 쓸까도 하는데 그냥 귀찮다.
책이나 한권 읽을까 하는데 졸릴거 같다.
전화나 한통 해볼까 하는데 아무도 없다.
내 삶의 갈증은 나로부터, 혹은 너로부터.
마저 마셔버리고 시원한 냉수에 속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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