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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rMecca 비제 클래식 EP-06 : 이제 이어폰도 스타일 시대다?
    Review/Electric & Tool 2008. 10. 30. 11:59


    아, 뭐...집에 리시버들이 참 많지만 또 샀다.
    이런 미친.ㅡㅜ
    여하튼 이번에 구입하게 된 이어메카의 리시버(여기서는 이어폰이라 하지만)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 제품이다.
    달리 구입하게 된 연유는 이 회사에서 보청기도 판다는 것이다.
    보청기란게 참 까로워서 인체공학적이고 꽤나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분야인데...흠
    이런 회사에서 내 놓은 이어폰이니 꽤나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색은 Red 가 있길래 그걸 골랐고 별모양에 가운데 또 빨간색 큐빅이 박힌 녀석이다.
    저 큐빅이 회사분 말에 의하면 스왈로브스키꺼란다...흠
    뭐 믿기진 않지만 감정서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뭐, 그정도면 스왈로브스키 아니라도 괜찮은거겠지?
    도금도 백금 도금? 이라고 하던데 그다지 내키진 않고...
    케이블이 막 좋다고 뭐라고 말 하는데 집에 있는 녀석들에 비하면 사실 볼품이 없다.
    그렇다고 안에 은선이나 백금선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그냥 전반적인 막말로 디쟈인을 위한 쓰레기 같은 재료만 사용한 비싼 이어폰 보다는 낫다.
    음반 매장이나 그런데 파는 찬란히 빛나는 음질 쓰레기 같은 녀석과는 다르다는 소리다.
    이어폰도 이쁘면서 비싼 가격도 아니고 음질도 그럭저럭 괜찮기에 일단 추천?

    사실 이 이어폰의 특징은 딴데 있는데 아니라 이어 클립 형식이라 귀에 넣고 귀찌? 하듯이 찰칵 하고 잠글 수 있다.
    물론 빡빡한 압력 따위를 느끼는건 아니고 안정성있게 흔들리지 않게 하는 용도이다.
    꽤나 강도도 있는데 편안한것이 괜찮은 느낌이고.
    이어폰의 유닛 헤드가 좌우로 휙휙 돌아가니 귓구멍을 향해 정조준 하기도 편하고,
    높낮이 길이 조절이 또 된다는게 아주 돗보이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정리를 하면 귀에 꽂고서는 좌우를 돌려 정조준 시키고 귓볼 크기에 맞춰 클립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이 발명 특허 받았다고 한다, 음질로 받은건 아니란 말씀)

    음질은 오늘 딱 한번 들어 봤는데 썩 좋지는 않다.
    메이져 회사인 젠하이져나, 오디오테크니카, 슈어, 이티모틱스 같은 회사와 따진다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싸고도 가장 좋은 녀석은 소니의 번들 이어폰 808로 5천원에서 1만원사이)
    그리고 그 회사들과 따진다면 당연 가격대비에 음질은 좋지 않은 느낌이다.
    다만 기능성 제품이란 것에 중점을 두고, 드라이브 유닛의 크기에 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스타일 자체가 Open Air Dynamic 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던 녀석들과는 다르달까?
    HeadRoom 의 Portable Micro Amp 를 사용해서 들었기 때문에 직다로 들으면 어떨까?
    더 엉망이라면 정말 엉엉...이다...

    아마 이건 동생에게 선물로 줄려고 해도 그다지 사용할꺼 같진 않다.
    이녀석도 이제 귀가 고급이 되어서 ER-4S 이하는 듣지 않을거 같다는...ㄷㄷ
    A8 이라도 사 주고 뺏아 와야하는건지...
    아님 헤드폰으로 HD600 이나 사 줘야.ㅡㅜ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