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렇게 몰려들면 어떻게 하라고. 간만에 늦은 밤에 찾았더니 녀석들이 많다. 간간이 보이던 녀석들이 이제는 새끼까지 대동한채 러쉬를 한다. 거리는 2m 가 제한이다. 아직 새끼들이 있어서 조심성이 많은 모양이다. 특히나 턱시도들이 경계심이 많은거 같기도 하다.
허 참, 이녀석은 먹으러 내려오지도 않더니 올려다 주니 먹긴 잘 먹는다. 역시 잘 아는 사람이라서 그다지 경계하지도 않는 포스...
누군가의 새끼로는 추정이 되는데...누군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새끼들도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낸다. 낮이면 좀 더 이쁠건데 낮에는 잘 볼 수 없으니 ~
허 참, 그 겁많던 녀석이 이제는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졌는지 마구 들이댄다. 어쩌라고!!!
사료를 죄다 주고서는 캔을 뜯어서 다섯군대에 배치하여 먹게 하였다. 캔 따서 바로 줘 버리면 힘쎈놈이 죄다 먹어버리니까. 그래도 새끼들도 잘 먹고 하는걸 보니 기분이 흐뭇하다.
하악, 역시나 많아 보인다. 이제 이구역에 녀석들은 나중에 올 녀석들까지 생각하면 한 20 마리가 넘을 듯 싶다. 개체 20 마리면...음...독립해도 생존할 구역이 많지 않아 걱정이다. 이제 이곳도 건물을 다시 올릴테니...아니면 정비를 하겠지?
허...요즘 사진만 이렇게 달랑 올려버리려니 옛날 사진이 너무 많이 밀렸다. 새끼일적 사진들이랑...용두산 공원에서 찍은거, 포차가게들 있는데서 찍은거, 등등등 다시 개체수가 늘어나서 좀 싼 사료를 대량으로 구비하던지 해야겠다. 음...역시 무언가 살아가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이 사진들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인가? 집이 대 저택이고 넓다면 죄다 집에다가 공간을 꾸미고 싶기도 한데. 어느 화가의 그림과 같이 생활해 보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