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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생일을 축하하자.
    for Freedom/about Myself 2008. 6. 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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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님과 비자 때문에 부산에 온 동생


    아침에는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을 같이 맛있게 먹고,
    점심때는 혼자 미역국을 데우고 달걀을 두개 구워서 비벼 먹었고,
    저녁은 이렇게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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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잔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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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티라미스 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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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 아이스크림, 후루츠 칵테일, 산딸기, 바나나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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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제 치킨 야채 샐러드


    이렇게 생일상을 차려본다.
    요즘 거의 매일 먹는 라즈베리를 아이스크림에 맛나게 비벼 먹고,
    샐러드도 오랜만에 닭이 들어가는거라 좋았다.
    케잌은 다시 냉동실로...
    한조각 먹었는데 흠...
    차갑게 해서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니.

    사실, 오늘 기분상 샴페인을 마시고 싶었다.
    돔페르뇽 한병을 홀로 비우고 싶었던 시간.
    마침, 시내에 나갔던터라 찾아 다녔는데 없더라는...
    이런.ㅡㅜ
    오랜만에 기분을 내고 싶었는데 조금은 돈이 들더라도.
    결국은 실패랄까?
    뭐, 그래도 오늘 아침에 마시려했던 듀벨이 있으니까.
    다른 맥주보다는 조금은 진하고, 조금은 높은 온도에서 마셔야 하는 듀벨.
    그걸로 만족하자...오늘은.
    내일이나 모레 나가서는 위스키 혹은 브렌디를 한병 사던지.
    혹은 평소 마시고 싶었던 아이스 와인이나 한병 사는것도 좋겠지.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달래자.
    그것이 평소 이뤄왔던 나의 생일이니까.
    작년에는 발렌타인을 홀로 마셨다지.
    듀벨과 발렌타인을 조금 더 마셔보자.
    아침에 나서기 전에 마셨던 위스키의 향은 이미 입안을 떠나버렸으니까.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