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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날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10. 23:39
보통은 난 카페라떼나 꽁빠냐를 마신다.
언제나 버릇처럼 샷을 추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여지는 언제나처럼 주문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낯선 곳은 아니지만 낯설게 되어버리는 곳.
아마도...고향...이지 않을까 한다...
동생은 언제나 그렇듯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주문한다.
부오노 라는 커피샵.
예전에도 한번? 두번? 왔었던 기억이 있다.
반대편의 다빈치 보다는 나은 이유?
일단 조용하고 개념없는 알바가 없다는 것.
어차피 여기는 오너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니까.
그저 시원한 맛에 즐거웠던 것 같다.
가방에 두었던 책도 조금은 보고.
단지...커피를 음미하는 것이 아닌...
삶의 여유를 찾고, 재충전을 위한 숨을 돌리는 곳이기에.
내일도 한번 찾아 가 볼까?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익숙하기 위해서...
그나저나 이곳에서 블루마운틴 드립을 판다는게 좀 의아스러웠다.
사실 커피맛이 맛있지는 않은 곳이라는 생각에 말이다.
드립은 어떨지 잘 모르지?
에스프레소야 그렇다 쳐도 말이다.
가격은 오천 얼마? 로 저렴하긴 한 모양인데...
과연 그 맛에 투자 할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다.
진열되어 있는 생두들은 로스팅을 하기 위한 것 보다는 디스플레이 용으로 보여진다.
그래도, 들어오는 입구에 오늘 마시는 커피는 5월 8일에 로스팅 된 것이라니.
여기는 로스터리 샵?
가스 겨우 빠지고...그런 맛이겠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도 산타가 손흔들어 주는 이곳.
내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시 오게 될 곳이겠지.
돌아 돌아서라도...
사실 딴데도 딱히 갈 곳이 없으니까...'Cafe&Tea story > Tea Break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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