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타벅스에 오랜만에...그가 마시는 커피의 스타일? : 에스프레소 12잔
    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5. 19. 00:12


    나는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28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진득한 향과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커피.
    그냥 마시면 커피의 강한 향을.
    설탕을 하나 혹은 두개를 넣으면 캬라멜의 향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벅스에서는 자기의 컵을 가져와 커피를 마실 경우 300원을 깎아준다.
    그래서일까?
    난 스타벅스에 갈때면 항상 나의 컵을 가져간다.
    사실 여행자의 기본은 휴대용 물컵 아니겠는가?
    물을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서는 추가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막을 수 있으니까.
    중국이나 동남아쪽으로는 사실 그렇게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스타벅스에서는 왠지 심술을 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일까?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노즐이 총 6개로 알고 있는데,
    샷을 11개를 추가하여 총 에스프레소 샷이 12개가 되게 만들어 두번 뽑게 만든다.
    숏 사이즈로 생각하면 12명의 손님을 동시에 받는 꼴이 된다.
    어차피 난 손님의 입장이고, 주문을 받는 이들은 회사의 영리 보다도 아르바이트로서 충실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엊그제였나?
    카페라떼를 주문할 때 샷을 추가해서 했다.
    바리스타인 분이 처음이신 배우는분께 설명 하기를,
    "이런 주문은 굉장히 까다로운 주문이다.
    원래 카페라떼에는 에스프레소 샷이 하나 들어가는데 두개 들어가면 비율을 맞추기 힘들다."
    그래, 그렇다...
    들어가는 우유의 양이라던지 밀도라던지 맞추기 어려운 법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때면 커피거품.
    즉, 크레마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층층이 맛이 다르기 때문에 또 에스프레소의 맛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나?
    하지만 샷이 12개가 되어버리면 사실 무의미해지기 마련.
    뭐, 오늘 위에 뜬 크레마의 맛은 콕 찍어서 봤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12잔 분량의 에스프레소를 어떻게 마시느냐가 강건 아니겠는가?
    먼저, 3잔 분량.(1/4)
    즉 3oz 가량은 스트레이트하게 에스프레소만을 마신다.
    위에 뜬 크레마의 풍취도 느끼며, 진한 커피의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또 1/4 정도는 다른 컵에 얼음을 가득 하여 거기에 붓는다.
    샤케로또 같다고나 할까?
    산산히 부서진 얼음은 아니니 뭐 아니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메리카노와는 틀린 것 아니겠나?
    1/4 정도는 그 얼음에 붓고 물을 채워서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해 마신다.
    입안이 조금 시원하면서 헹궈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입안 가득한 커피향은 이내 즐거운 마음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마지막 1/4 은 아메리카노 스타일에서 시럽 등을 넣어서 마시는 것이다.
    애초에 주문 할 때 휘핑을 올리면 꽁빠냐 스타일부터 해서...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스타일등으로도 변모할 수 있으니.
    에스프레소는 정말 멋진 녀석인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팁이라면 팁인데.
    LGT 카드는 컵의 업그레이드 한번에 샷외 추가는 무한이다.
    단, 스팀밀크가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카페라떼등과 차별을 위해 그건 추가 못한다 한다.
    그래도 말을 잘해보면 넣어 주기도...
    여하튼 난 보통 샷을 더블샷 이상을 마시니까.
    아직도 포인트가 많이 남아 있으니 이렇게 계속 마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지난해에는 다 사용하지 못한것이 그토록 후회가 되었는데 말이다.
    스타벅스에 오면 한 6000포인트 정도는 차감되니 재미가 쏠쏠하달까?
    샷 10개 추가에 휘핑 추가 드리즐링 추가?
    카페 프라프치노만 주문하여 자바칩과 휘핑 캬라멜 드리즐링을 추가 한다면.
    뭐, 그것도 나름의 굉장히 많은 경비 절감을 가져 올 수 있고.
    아포가또 스타일도 꽤나 괜찮으니.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면서 주문을 한다는 것은 꽤나 기쁜 일인거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