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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내리는 비愛for Freedom/about Myself 2008. 3. 31. 11:26
밤은 검은데 내리는 비는 보이지 않는다.
소복이 내리는 비에 대지는 촉촉이 물들었는가?
새까만 하늘에 비는 새까맣게 물들었다.
빛이 비췬다면 비는 빛으로 물들까.
노랑, 분홍, 빨강, 파랑, 초록 들빛으로 물들었으면 좋겠다.
내일이 오면 세상의 비는 온통 하늘빛 들빛으로 물들겠지.
내 눈 위로 내리는 비는 망막에 스며든 검은빛이다.
흰빛을 잃어버린 검은빛이다.
내일이 오면 초록 들빛과 하늘빛으로 물들까.'for Freedom > about Myself'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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