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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67

잠들어 있던 RB67 을 다시 꺼내야겠다... 기계적 매카니즘이 복잡한건 아니지만 덩치가 꽤나 큰 중형 카메라 Mamiya RB67.이름은 몰랐어도 생긴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기억할거다.90년대 까지 예식장과 증명사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게 바로 이녀석이니까.예전 동네 사진관에 꼭 한대씩 있던. 언제적인가? 판형에 대한 욕심에 배고픈 주머니를 털어서 샀던 기억의 카메라.이제는 정말로 골동품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나?하지만 상관없다...나에게는 소중한 카메라니까.6x7의 넓은 중형은 소형과 다른 느낌.들고다니기엔 다소 무거운 정도이지만.곧 따뜻한 봄이다.먼지를 털고서 나가자. 더보기
[중형] FUJI REALA 100, 리얼라는 가을에도 어울리는건가? 저번부터 열심히 사용하자 했던 RB67을 다시 짊어 졌다. 필름은 감겨 있었던 리얼라 100. 있던 필름을 다 사용하지 않고, 홀더만 바꿔 사용하니 필름 날짜가 제멋대로다. 먼저 감은 필름을 뒤에 사용하게 되니 폴더 순서도 뒤죽박죽. 사실 ND400 두장을 가지고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하나가 깨져버리는 바람에 빈도가 줄어 버렸었다. 그러다가 다시 결심을 하고서 다 사용을 했는데 +_+ (오늘 결국 내 손에는 ND400 77mm가 두장, ND8 77mm가 한장이 들려있다...다 합하면 ND백만에 버금가는 정도 +_+) 아...뭔가 시내에서 하려고 하니 공연을 한다 ^^;; 난감하긴 했었지만 참 재밌었음. 이럴때만 180mm를 가져나오지 않은게 아쉬운 법. 필름 현상하러가는 길에 본 꽤나 멋드러졌던 교회... 더보기
Self Portrait Holic 내가 어쩌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중형을 사용하면서 셀프 포트레이트를 할 생각을 다 하고 말이다. 들기에도 무거운 카메라. 들기에도 무거운 삼각대. 둘 다 가지고 와서는 거기다가 긴 에어 릴리즈를 달고서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는다. 몇미터나 될까? 65mm 로 전체가 나오는 가운데 나를 넣자. 한 6-7m 면 되겠다. 힘껏 눌러야 한다. 아, 생각난다. 'Cindy Sherman'이다. 그녀의 셀프 포트레이트는 예술이다. 내 속에 있는 그녀의 작품은 신선했고 충격적이었다. (특히나 초기 작품들을 좋아한다) 어쩌면 그녀로 인해 사진이 기록의 도구에서 예술로 승화됐는지도 모를 일이니까... 아마도 어쩌면 이런식으로 계속 담을지도 모르겠다. 내일이나 모레 즈음에 필름은 맡겨 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