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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hoto & Camera

Self Portrait Holic


내가 어쩌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중형을 사용하면서 셀프 포트레이트를 할 생각을 다 하고 말이다.
들기에도 무거운 카메라.
들기에도 무거운 삼각대.
둘 다 가지고 와서는 거기다가 긴 에어 릴리즈를 달고서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는다.

몇미터나 될까?
65mm 로 전체가 나오는 가운데 나를 넣자.
한 6-7m 면 되겠다.
힘껏 눌러야 한다.

아, 생각난다.
'Cindy Sherman'이다.
그녀의 셀프 포트레이트는 예술이다.
내 속에 있는 그녀의 작품은 신선했고 충격적이었다.
(특히나 초기 작품들을 좋아한다)
어쩌면 그녀로 인해 사진이 기록의 도구에서 예술로 승화됐는지도 모를 일이니까...

아마도 어쩌면 이런식으로 계속 담을지도 모르겠다.
내일이나 모레 즈음에 필름은 맡겨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