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에서의 소소한 만남에 대하여 그냥,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꼬꼬마랑 놀기도 하고 이래저래 배가 고프기도 해서 뭔가 먹을까 고민도 하고. 문득 누군가 연구실 문에 노크를 했다. 옆에 연구실에 Y씨 였다. 오랜만에 학교 앞 카페에나 가자고 하시네? 모처럼이고 하니 한번 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했다. 예전 같으면 자주 갔을텐데 주인이 바뀌고 가게 이름도 바뀌고 나서는 왠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Cafe Forest, 한글로 하자면 숲다방? 좀 웃긴다...풋 하고 웃어도 본다. 몇번 가지 않았지만 여기에 가면 나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든(듣기에는 30대라고 들었다) 아가씨 한분이 계신다. 굉장히 친근하게 구는 것이 누구나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동행한 Y씨와 이야기도 잘 하고 되려 내가 뻘쭘해지..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