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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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30. 20:11
오랜만이다. 동생과 함께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동생과 함게 바닷가의 멋진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을. 푸르렀던 바다는 밤에 삼켜져 버렸다. 저 멀리 간간히 비취는 불빛은 도시의 붉은 하늘과 다르다. 라떼 한잔 조금 이른듯한 아포가또 한잔. 책이나 읽어야 하는데. 을유문화사의 "HENRI CARTIER-BRESSON". 사진 좀 찍었고, 카메라 좀 들었다는 사람들은 알만한 브레송. 50mm의 예술이라면 예술이고 순간의 예술이라면 예술인. 좋은 카페에 동생과 함께하니 그것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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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속의 아메리카노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29. 16:40
나는 자기로 된 그릇이 좋다. 나는 일회용 그릇이 싫다. 보통 커피나 차를 마실 때 대부분 자기잔에 마시는걸 좋아한다. 자기잔은 느낌이 좋다. 손가락으로 잔을 쥐는 부분이나 입술이 닿는 부분이. 그렇다고 자기잔이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일회용 보다 못한 것들도 있으니까. 나는 종이컵이 싫다. 나는 일회용이라는 말이 싫다.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종이컵 혹은 플라스틱컵에 차를 마실때가 있다. 뭔가 모를 씁쓸함, 스스로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온다. 커피전문점에 가면 이런게 싫다. 자기잔이 있으면서도 설거지가 귀찮아 일회용잔에 준다. 나는 자기잔에 달라고 한다. 차가운 음료는 요즘엔 거의가 일회용잔이다. 내가 일회용 싫어하는게 잘못된건가? 지금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맛이 썩 뛰어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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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로 담은] 1월에 마신 커피와 차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26. 22:45
지난 1월 중순에 아이폰을 사서 커피/차 인증샷 들로만 묶어서 밀착? 쉬트를 만들어 보았다.카메라로 담은건 말도 안되게 많은 현실에 이런 스냅샷들은 꽤나 도움이 된다. 집에서 가끔 마실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밖에서 마신것들이다.웨지우드의 얼그레이와 루이보스를 휴대하며 다 깨어져가는 스타벅스 잔에 마셨던게 가장 저렴하구나.이 중에서 괜찮은 커피도 몇 있지만 엉망인 커피도 제법 많다.괜찮은 곳에서는 핸드폰을 꺼내기 보다는 준비된 카메라로 절차?에 따라 촬영했으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다는건...정말 마셨구나 ㅜㅜ 사진에서 가장 많이 마신곳은 프렌차이즈는 파스쿠찌가 되겠고, 개인샵은 시연이다.아마도 동선에 가장 많이 걸려서이리.그리고 나의 취향이 꽤나 드러나는데...거의가 라떼다.가끔 다른 베레이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