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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가! 2008년 7월의 꼬꼬마를... 이제는 훌쩍 커 버렸다. 더 이상 꼬꼬마일 수 없는... 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꼬꼬마. 그 꼬꼬마가 돌아 오려한다.
요즘 날도 계속 좋은데 느긋하게 차나 한잔 할까하고서는 나가보는데... 노랑 터럭을 가진 냥이 녀석을 만났다. 사람의 손을 좀 많이 타서 그런지 붙임성이 좋은 녀석. 뭐랄까...묘하게 붙임성이 좋아서...눈길이 자주 간다. 종종...자주자주 마주쳤으면 좋겠다. 안녕...노랑터럭 고양이...
그가 내게로 왔다? 뭐랄까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는데 길냥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린다. 배가 고픈듯 쓰레기통을 뒤진다. 아놯...눈물난다ㅡㅜ 고기와 새우를 주긴 했는데... 추운밤 주린배를 안고 어떻게 견뎌 냈을지 걱정이다. 왠지 저 눈빛 애처롭잖아.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