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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의 차 한잔은 각별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5. 14. 13:13
산을 올라 산사에 이르렀다. 고된 몸을 이끌고서 산사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기분이 좋다. 더운 몸의 땀이 식어가며 살아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리고... 아, 차 한잔이 마시고 싶다. 다실이 있는 산사에 올라 차 한잔 마시지 않는다면 서운할 것이다. 달가락거리는 다구를 하나 둘 사용하여 차를 우리고, 마신다. 한모금, 두모금, 세모금...자신이 원하는 만큼 차를 나눠 마셔도 좋다. 여유가 허락하는 한 마시는 것이다. 없더라도 산사의 다실에서 차 한잔의 여유는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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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커피한잔의 선물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2. 5. 16. 00:55
나에게 커피는 무언가의 증거였다.쉬고 있거나, 일하고 있거나.요즘들어서는 그 쉼과 일 사이이가 아닌 그저 정신 없음만이 남아 있음.늦었지만, 아주 잠시일 수도 있는 순간이라 불리는 찰나...앉아서 마실 수 있는 커피한잔을 스스로에게 선물했다.모처럼의 정리도 할 겸...사겸사해서 말이다. 언제나 어긋나버린다.기억은 장소외의 모든것이.아니 장소조차도.다른 시간, 다른 커피, 각자의 취향.절반이 남은 커피에 쏟아버린 설탕은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