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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fe

카푸치노에서 지옥을 맛 보다. 한잔의 카푸치노. 추운 계절에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지옥을 맛보게 되다니!! 오늘은 정말 "내 생에서 이렇게 맛없는 카푸치노를 맛보게 되다니...운명의 날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충격적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대략의 맛을 이미지화 해 보자면 이렇다. 에스프레소 룽고를 넘어서 한 60ml 를 넘게 내려 반을 버리고 뜨거운 물을 50ml 부어 도합 80ml 를 만든다. 스팀을 치려다 그냥 데워진 우유 20ml 를 넣고 바닥에 남은 우유를 스팀을 쳐 게거품으로 만들어 얹어서 완성. 그렇게 하면 아주 잡미스러우면서도 커피의 맛은 나지 않고 물에 우유를 탄 격인 게거품의 카푸치노!! 이런걸 오늘 먹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나는 용자? 이거 마시고 나서 머리가 아파서 사진 편집도 안되고 해서 그냥.. 더보기
[대구 카페] NANNINI : 이탈리아 100년 전통의 카페, 사라진 카페 파스타하면 이탈리아가 생각 날 것인데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것이 커피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이탈리아 이야기가 나오면 와인은 포터 와인인냥 별다른 묘사가 없어도 왠지 모르게 커피에는 디테일한 면이 없잖아 있다. 덕분에 커피 좀 마셔봤다는 사람들은 의례히 이탈리아를 한번쯤은 생각하지 않을까(와인하면 프랑스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우스개소리로 "나 이탈리아에서 커피 좀 마셔봤어." 하면 커피맛을 좀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니 말이다. 그만큼 이탈리아의 커피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다. "NANNINI" 역시 이탈리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SIENA 지방에 적을 두고 있는 정통성이 있다 할 수 있는 카페라 할 수 있다. 현지도 아닌 타국에 뿌리 내리려는 .. 더보기
같은...caffe Conpana... 그런거 같다. 삶이란 달콤하지만 때론 쓰다고. 이런 맛들이 적절하게 섞여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 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caffe conpana 는 삶과도 문득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달디 단 크림과 쓰디 쓴 에스프레소. 섞여질 것 같지 않은 두 종류의 맛. 그런 맛이 아우러져 만들어지는 것이 이 커피이다. 차숟가락으로 섞지 않으면 섞여지지 않는다. 너무 달거나 혹은 너무 쓰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차숟가락으로 섞어 주자면 맛은 적절해진다.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너무 쓰지도 않은. 단숨에 입에 털어 넣어버릴 수도, 차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먹을 수도 있는... 인생이란 그런 맛인거 같기도 하다. 안달하지 않고, 조금씩 음미하는 것도 좋음이니까. 화끈하게 털어 넣어버려도 좋지만. 난 처음은 조금씩 떠먹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