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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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다 카페에 들어서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2. 11. 01:36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그래서 그런지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진다. 차가운 거리에라도 어디선가 들어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 없으랴. 매번 가던 길을 가다 두 카페의 기로에 섰다. 한곳은 얼마전까지 자주는 아니지만 띄엄이라도 가던 곳이고 한곳은 올해 여름 팥빙수를 한번 먹고서 가지 않았던 곳. 한곳은 크고, 한곳은 작다. 그렇게 머뭏거리다 카페에 들어갔다.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란 것을 안다. 이제는 맛있는 커피 한잔이 아니라 마실만한 커피 한잔과 함께 쉬어갈 곳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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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에서 지옥을 맛 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2. 3. 22:56
한잔의 카푸치노. 추운 계절에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지옥을 맛보게 되다니!! 오늘은 정말 "내 생에서 이렇게 맛없는 카푸치노를 맛보게 되다니...운명의 날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충격적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대략의 맛을 이미지화 해 보자면 이렇다. 에스프레소 룽고를 넘어서 한 60ml 를 넘게 내려 반을 버리고 뜨거운 물을 50ml 부어 도합 80ml 를 만든다. 스팀을 치려다 그냥 데워진 우유 20ml 를 넣고 바닥에 남은 우유를 스팀을 쳐 게거품으로 만들어 얹어서 완성. 그렇게 하면 아주 잡미스러우면서도 커피의 맛은 나지 않고 물에 우유를 탄 격인 게거품의 카푸치노!! 이런걸 오늘 먹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나는 용자? 이거 마시고 나서 머리가 아파서 사진 편집도 안되고 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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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Espressamente illy - 대구Cafe&Tea story/Cafe Photo 2010. 11. 16. 22:39
프렌차이즈면서도 대한민국에는 이제 10여개 남짓한 illy의 프렌차이즈 브랜드 espressamente illy. (서울 몇개와 대구와 제주도에 있는 곳을 가 보았지만 요즘은 거의 대구에 기거하느라 대구의 에스프레사멘테 일리가 되겠다)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롭게 모던한...이탈리아 커피바를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세계 유수의 브랜드. 커피맛도 맛이지만 리밋티드 컵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일품이라는 일견의 이야기도 있을만큼 공간의 디자인과 배치에 토달고 싶진 않다. (그렇다고 이게 최상이란건 또 아니고!!) 여하튼, 커피만 아니라 외식적인 요소 이리저리 섭렵해서 즐길 수 있는 곳. 흠, 개인적으로 검은색 라탄의자에 눌러 앉는걸 좋아한다. 거기 앉아서 오늘 좀 끄적이긴 했는데 카페리뷰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