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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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 케이크 : 생일은 자축이 대세!! 케이크도 스스로?!Review/Food 2009. 6. 17. 12:28
뭐랄까? 생일 자축 케이크라니 우울함의 최고조...인가 싶기도 한데. 자기애가 없으면 절대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된다. 어제 생일날 단골 카페에 가서는 생일이라고 넌지시 하니. "오, 그러세요? 케이크 하나 만들어야겠네!!" 그런데 내가 시간이 없어서 나와 버렸다. 사실 아, 생일인데 케이크나 만들까? 하고 있던 찰나에 잘된거지!! 결국 저녁에 차한잔 즐기러 갔다가 직접 만들어버리는 상황까지 와 버리는. 어차피 레시피야 김 사장님 레시피가 있으니 그걸로 사용해서 하면 되고. 바리스타로 있는 수빈씨와 함께 뭐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해서... 결국 생일날 만든 생일 케이크는 못먹고 만들기만 했다는 슬픈 일이. 만드는 사람이 사진 찍을 순 없기에 제작 과정은 전혀 안보이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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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케잌을 만들거다. 내일은 화이트데이.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3. 13. 19:06
아, 내가 케잌 만들기를 신청하다니... 그냥 집에서 만들어도 좋으련만 결정적인 도구들이 몇개 없다.ㅡㅜ (누님이 이것저것 사 놯지만 정작 필요한게 몇개 없다...윽) 케잌이나 빵은 귀찮고, 결국 쵸콜렛을 만들까도 했지만 그건 좀 심심한거 같고...그래서 케잌 만들기를 신청. (생각을 더듬어 보니 결코 쵸콜렛도 만만치 않았는데 말이다!!) 쵸코조각무스3호를 수요일 신청과 동시에 완납해 버리고 시간을 잡았다. 사실, 신청에는 사장님의 포쓰에 이끌렸다는게 더 정확할 듯 하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케잌 강좌!! 얼마나 멋진가?? 뭐든지 전문성이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언제나 살갑게 대하는 아주아주 멋지신 분.ㅋ 장사 수완의 포스가 느껴지는...그리고 말재간도 여간이 아닌. 여튼, 케잌만들기등의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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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의 소소한 만남에 대하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2. 27. 19:53
그냥,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꼬꼬마랑 놀기도 하고 이래저래 배가 고프기도 해서 뭔가 먹을까 고민도 하고. 문득 누군가 연구실 문에 노크를 했다. 옆에 연구실에 Y씨 였다. 오랜만에 학교 앞 카페에나 가자고 하시네? 모처럼이고 하니 한번 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했다. 예전 같으면 자주 갔을텐데 주인이 바뀌고 가게 이름도 바뀌고 나서는 왠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Cafe Forest, 한글로 하자면 숲다방? 좀 웃긴다...풋 하고 웃어도 본다. 몇번 가지 않았지만 여기에 가면 나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든(듣기에는 30대라고 들었다) 아가씨 한분이 계신다. 굉장히 친근하게 구는 것이 누구나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동행한 Y씨와 이야기도 잘 하고 되려 내가 뻘쭘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