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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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여유가 묻어나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6. 27. 18:08
주말에는 뭐가 어울릴까?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개를 젖힌채 벌컥 벌컷 마시는 것도 상상해 보지만. 편안히 까페에서 선선한 에어콘 바람 맞으며 따뜻한 카페라떼 한잔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제나 마시는 카페라떼 한잔이라 하더라도 지친 한주의 마음을 풀어놓기는 좋을 것이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오늘도 혼자라는 거다. 언제나 혼자 다니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사실 누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도 없지만. 다른 자리의 풍경은 나랑 사뭇 다른거 같아도 보여서. 주말을 이렇게 흘려 보내는 것 같다. 즐긴다는 표현 보다는 즐기고 싶다는 마음과. 여유보다는 여유롭고 싶다는 마음이 지배적이지만. 즐기기 보다는 여유롭기 보다는 그러고 싶은 간절함이 묻어나는 시간. 덩그러니 빈자리를 두고서 나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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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요리 : 저녁 음식 스페샬!!Review/Food 2009. 2. 21. 20:13
그냥 저냥 돈까스를 굽고, 야채를 볶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 한번 돌려 돌려 ~ 이리저리 전골매키로 ~ 구운 두부를 둘러 ~ 밥도 볶고, 면도 볶고, 어묵도 볶고 ~ 아, 요즘은 매일 누나가 요리를 해 준다. 그냥 떼우기식 보다는 좀 음식답다고 할까? 생존을 위한다기 보다는...흠흠 사실, 누나가 먹고 싶었달까...흠 같이 밥 먹을때...생각해 보니 죄다 단품이구나.ㅡㅜ 역시나 다 먹고 나서는 기네스...는 아니고 간단하게 라떼 비스무리한거 한잔 만들어 마시는 여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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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 카페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 29. 16:52
전날에 마신 커피 때문인지 왠지 드립이 마시고 싶어졌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를 맛있게 한잔 만들어 달라고 했다. 마일드와 스트롱을 떠나서 맛있게 말이다. 그냥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따끈한 커피는 봄이오는 날씨를 잘 말해준다. 아니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말해준다. 그렇게 그냥 한적한 오후를 조금은 만끽하면서 바에 앉아서 기다림을 즐기고 있을 무렵... 누군가 나의 등을 툭 치며... "김창현이 오늘은 여기 서면에 있나?" 누군가가 부른다는 것에 놀라진 않았지만 S 라는데 대하여 조금은 놀랐을까? "오, 오랜만이오!! 중국은 언제 가오??" 이런식으로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냥 시간이 조금 나 일이나 잠시 할까 들렸다고 한다. 와이프도 조금 있으면 오고 말이다. 이리저리 약속과 약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