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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덕수궁 왕궁수문장 순라행렬 조금은 이른 점심 시간 혼자 천천히 청계천을 거닐고 있는데 한떼의 사람이 나타났다. 어? 뭐야?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할 때의 사람들 아냐? 수문장 교대의식의 복장과 높이 든 깃발 그리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걷는다. 빨간 복장 노란 복장 가지각색의 복장들을 입고서. 예전 왕궁을 수호하던 이들이 자기의 경계를 주기적으로 돌며 정찰하던 모습의 재현. 요즘에는 어찌 신호등도 생겨서 어떻게 제대로 하겠나 싶었는데 물 흐르듯 잘 간다. 예전에 기마행렬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여유롭게 밖에 있질 못하니 못보았는다. 아직도 기마행렬을 하나 모르겠지만 기마행렬도 제법 재미가 있었던 기억이다. 진행 루트는 2가지이다. 보신각 순라행렬, 11시 25분 ~ 12시 15분(월요일 휴무), 보신각 타종행사 참여 덕수궁 대한.. 더보기
[부산 카페]소화방素花房 : 차茶 한잔과 함께 시간이 정지된 곳 차꽃을 일러 소화素花라고 하는데 그 이름 따서 전통 찻집인 '소화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자주는 아니지만 정말 오래되었지? 듣고 알기로 이집의 역사는 부산에서 최고가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 오래 된 찻집이라니 말이다. 2002년부터 부산에서 생활을 시작했으니 그때부터 지금에까지를 내가 기억하는 이곳의 역사다. 사실 '소화방'의 내력은 내 인생의 길이보다 기니까 사실 그 전에 내가 겪기전에는 어떠한지 잘 알지 못한다. 어쨌거나...혼자임을 알고 싶을 때면 간혹 들리는 이곳으로 들어간다. 듣기로 여기 소화방은 옮긴 곳이라 한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곳에서의 살림과 나무틀 등 모두를 들어서 그대로 옮겨놓은 것. 옛추억을 더듬어 소화방을 찾아 옮겨진 곳으로 오더라도 어색하지 않도록... 혹은 하나하나에 묻은 .. 더보기
[부산 카페]다해정茶海庭 : 차의 바다에 빠져 보시려나? 카페를 좋아라 하지만 찻집도 좋아라 한다. 결국 카페나 찻집 할 것 없이 그런것을 좋아라 하는 것이다. '다해정'은 부산 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알게 된 곳이라 생각해 보니 꽤나 오래되었다. 십여년 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알고 애용한 것만 적어도 반십년은 되었을 것이리. 우후죽순 거리에 늘어만 가는 카페와는 다르게 찻집은 고즈넉하다. 우루루 생기지도 않거니와 하나가 생겼다면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전통은 시절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라는 것을 이런 찻집들을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다. 좌식으로 앉을 수 있게 방에도 자리가 있고, 다른 자리도 넓직하다. 두터운 통나무로 만든 자리는 너무너무 좋다!! 물론 의자도 통나무? 보면 다구와 차도 함께 판매가 된다. 녹차, 말차, 보이차 등등? 고요히 은은한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