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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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KODAK PORTRA 400VC, 이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필름PHOTO/Film Sheets 2013. 4. 15. 18:54
내가 생각해도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냉동실에서 언젠가 한번 써 보고자 꽝꽝 얼려둔 포트라 400VC를 감아놓고서 온종일 밤에만 찍었을까?일광 아래에서 찬란한 색채의 향연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말이다.이건 정말로 전적인 나의 잘못임에 틀림이 없다.그래도 재밌는건 현재 나오는 일반 포트라라는 이름의 필름 보다는 짙은 발색을 보인다는 점?여하튼, 집에는 아직 꽝꽝 얼려둔 포트 400VC가 몇롤 더 있을거다.그건 제대로 한번 담아봐야지...일광에 그나저나 왜 코닥은 포트라로 합쳐 버린것인지...라인이 두개가 되면 당연 가격이 하나인거 보다 높아지긴 하지만...이건 뭐 그래도 포트라가 엑타에 육박하게 비싼건지...VC/NC 이후 나온 포트라는 난 느낌이 영 별로던데...인도 같은 고채도가 잘 나오는 국가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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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기 : 인사동에서 삼청동까지 추운 봄에 #2/2PHOTO/My Photo & My Life 2013. 4. 14. 10:13
혼자 걷기 : 인사동에서 삼청동까지 추운 봄에 #2/2그렇다고 밤길을 거닐었던 흔적은 여전히 스스로에게 묻어있다언젠가 되새기려 한다지만 쉽지 않을 흔적 오시정은 요즘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그래서 왠지 재미가 없어지려 한다 보석상은 밤이 되어야 비로소 훔쳐 볼 수 있다맘 편히 이 작은 미니어쳐들을 손으로 만드려면 얼마나 힘들까? 한옥에 양식이 들어서니 뭔가 재미있다 조명의 각도와 시트지 트임의 절묘한 각도 이미 빙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민중과 너무 먼 경찰이 삼청동과는 가깝다 마감 커튼 차량 진입을 막는 듯한 입간판들 결국 키세키는 가지 못했지만 상관 없었나?키세키라는 근처에 가기는 했지만 흔적은 없었다혹은 있거나 있었겠지만 발견하지 못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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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기 : 인사동에서 삼청동까지 추운 봄에 #1/2PHOTO/My Photo & My Life 2013. 4. 12. 18:25
혼자 걷기 : 인사동에서 삼청동까지 추운 봄에 #1/2어느날 문득은 아니고 키세키라는 카스테라 가게가 있는데 분점이 삼청동에 있어서을지로 입구로부터 밥먹으러 인사동 가면서 삼청동까지 혼자 걸어 걸어나 혼자 봄 바람의 에이는 추위를 느꼈다 사진을 올려보는 이유는 이제 하드디스크에 쌓이기만 하는 사진이 싫어서정리되지 않고 편집되지 않아도 한번 질러보자는 마음에 크게 의미 없는 사진들을 나열해 본다이런식으로라도 사진들을 소비해야지 하는 마음을 조금 담아서 가지고 싶었으나 비싸서 가지지 못한 티캔들 홀더언젠가 내가 은공예 같은 것들을 배워서 직접 만들어야 했다 예전에도 봤던 거리의 악사언제나 비어있는 팁박스는 순간 순간 다 호주머니에 있다 봄의 꽃을 나는 이런곳에서 본다 크리스마스 자몽은 무슨뜻일까 생각하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