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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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봉투에 담긴 편지...기분이 좋음for Freedom/Letter 2009. 4. 12. 17:38
얼마전에 사촌동생 H로부터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조금 후 정말 익숙한 편지 봉투에 편지가 왔다. 수업시간에 짬을 내어서 끄적인 글자들. 어쩌면 무료함과 어느정도의 푸념이 섞인 단어들의 배열. 그래도 그 속에서 일상이 묻어난달까? 그냥 일상인거다... 너도 일상 나도 일상. 편지를 붙여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편지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편지를 쓰는것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쓰는 것이고 또한 붙이는 것이다. 언제나 쓰는것만 하고서는 붙이지 않는 편지는 수취인 불명일까? 대상을 가지고 끄적이는 편지와 대상을 정하지 않고 끄적이는 편지. H에게 편지를 빨리 보내야겠다. H, 너에게서 받은 나의 모습과 꼬꼬마는 너무 고마워.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블로그상에서 또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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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군은 꼬꼬마랑 함께하고 싶다!!Cats n Dogs/꼬꼬마 2009. 3. 28. 16:10
느껴지는가? 이것이 바로 꼬꼬마의 기상이란 말이다!! 요래요래 ~ 아래도 보고 ~ 문득 나를 봤다가 ~ 딴청도 부려보고 ~ 어깨에서 식빵도 굽고 ~ 한번 뛰어봐? 님, 똥꼬발랄이라고 아실랑가? 엇따가 화장실을.ㅡㅜ 그렇게 바람군은 꼬꼬마랑 살고 싶었습니다 ~ 꼬꼬마가 부산을 떠난 3월 14일의 증명. 그냥...그래서 사진기에 든 필름을 소진했다. 왠지 필름으로 찍고 싶었다. 슬라이드니까...언제나 지갑에 넣고 다녀도 되고... 루빼로 보면 막 튀어나올 것 같은 녀석. 꼬꼬마...이번주는 일이 잡혀 있어서 진주를 못간다. 아부지한테 캔 많이 줘라고 횽이 말해둘께.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