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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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삶의 터전을 달라 : 스타벅스옆 턱시도 아지트가 사라져 간다Cats n Dogs 2009. 4. 3. 11:27
뭥미, 그래도 우린 잊지 말라고!! 나도 불만이 좀 많아, 여긴 우리 땅인데 인간들이 지네땅이라고 우겨... 그리고 이상한 시끄러운거 가져와서는 죄다 갈아버렸어. 세상이 이렇게 어려운 곳인지 몰랐어요. 그러게 말여, 이렇게 숨어서 살아야 한다니.ㅡㅜ 이젠 더 이상 어디로 숨어야 할지 모르겠어. 님, 이제 우리 못볼지도 몰라...이사갈지도... 그러기 전에 밥이나 좀 많이 줬으면 해. 여전히 난 인간들이 싫어... 더 이상 알려고 하지마... 우린 멀리 갈거야... 이젠 나도 여기서 못볼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러기 전에 밥좀 주라고... 봄이지만 쓰레기 종량제다 뭐다 죄다 먹을게 없어. 이렇게 깨져버린 아스팔트 위에서 더 이상 녀석들을 보지 못하는건가? 부셔진 자신들의 영역에서, 눈에서는 레이져만 뿜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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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양이 룰루 : 놀아줘요 ~Cats n Dogs 2009. 1. 25. 17:28
놀아주셈!! 놀아주셈!! 아님 좀 긁어 주던가!! 님, 요즘 왜 맛난거 안주셈!! 안그럼 좀 놀아주기라도 하셈!! 고양이 다리라고 아려나? 허이짜 ~ 허이짜 ~ 오늘은 이제 안녕 ~ 내일 보셈 ~ 룰루라는 녀석인데 굉장히 살갑게 군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좀 친해지니 집고양이 보다 더 살갑다. 아...왠지 꼬꼬마보다 이녀석이 더 좋아지려는건 왜일까? 양아치 시절을 지나 꼬꼬마가 빨리 정상화 되어야 할텐데. 그나저나 이녀석 피부 질환이 있는거 같은데 피부약 바르면 어떨까나? 아마 내 손을 물고 할퀴겠지...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