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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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충전소, 카페인 충전중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2. 20. 18:00
오늘은 조금 고민에 시달렸다. 몇몇 커피샵을 놓고서 말이다. 꽤나 오랫동안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일단 편한 커피샵이라야 됐다. 커피공방, 디아뜨, 스타벅스, 커피명가가 그 리스트에 올랐는데... 일단 커피공방은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좀 불편하고, 콘센트가 없어서 작업을 못한다는 이유로 탈락. 디아뜨는 금연카페가 아니라 장시간 동안에 함께 흡연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패쓰. 스타벅스는 콘센트는 있으나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제끼고. 커피명가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과 의외로 불편한 자리에 제외. 그냥 늘상 가는 커피공장으로 고고씽. 아, 뭐랄까? 오늘은 편지를 쓰지 않는다. 옛날 사진을 불러온거다... 그래도 똑같은 하지만 다른 다피오를 한잔 마신다. 에스프레소 보다는 좀 더 많은 양을 원했기에 다피오 한잔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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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편지 : 커피 한잔 편지 하나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22. 15:09
아...오늘은 키득 키득 웃는거 같더니 이녀석이었구나. 꼼빠냐 ~ 꽁빠냐 ~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여 다피오가 된 녀석 위에 라이트 휘핑 크림 ~ 만들어 볼까요 ~ 만들어 볼까요 ~ 라는 노래가 생각도 난다. 아마도 오 매니져님이 만들었을거 같단 생각이 팍팍 드는건 왜일가? 아마도가 아니라 필히 그럴거다. 매번 이런 녀석 만들어 주는 사람은...흠흠 오늘은 근데 이녀석이 안경도 썼네? 나랑 좀 비슷한가?ㅋ 어제는 들어서기 전에 편지지를 하나 샀다. 카페 맞은편 디자인 문구점에서 파는 편지지. 사실 더 다양하고 재밌고 이쁜게 있었으면 하지만 이내 실망감만을 안겨준다. 그래도 그 중에서 고른 편지지에 가방에 있던 보라색 펜을 꺼내 끄적인다. 줄간격이 너무 넓은 편지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편지를 보낼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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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한잔? 상념만 가득...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0. 14. 17:16
single 보다는 double 이 더 어울리는 날이 있다. 그건 아마도 동물의 세계에서 짝짓기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날에도 해당되는 모양이다. doppio 는 이태리어로 double 이라는 뜻이다. 커피에서는 에스프레소를 double shot 으로 달라는 뜻이기도 하고. single shot 보다 double shot 이라고 더 진하거나 그런걸 느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여운을 위해서, 영혼의 달램을 위해 한모금 더 적시는 것도 괜찮다 싶으니... 얼마 전 그녀와 닮은 그녀를 보았다 그녀였다면... 달려가 와락 껴안고는 입맞추었을지 혹은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추어 버렸을지 이 둘 중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에는 만약 이란 것 없으니까 입안에서 커피가 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