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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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간을 달라...언제나 없는 그것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2. 20. 21:04
아, 요즘은 아침이면 아침대로 바쁘고 나가서는 나가서도 바쁘고 들어와서도 새벽 3시여까지 작업을 하고...휴그래도 뭐 좋다...내가 좋아하는 작업을 하는거고...그거 자체로는 즐거운 것이니까. 지금은 이름은 단골이지만 영업 시간이 바뀌어서 단골 되기 힘든 카페 '단골'.오랜만에 뵈는 사장님은 여전히 로스터기 앞에서 바쁘구나... 하루가 속절없이 지나간다.오늘은 느긋이 커피맛을 느끼며 넘겨 보고 싶었는데.혀끝에선 우유의 미끌한 느낌과 밍밍한 물과 약간은 시큼한 에스프레소가 마구 섞인다. 이제 곧 집에 들어가서는 위스키나 한잔 마셔야지.마시지 않은지 꽤 됐잖은가?괜찮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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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진 모음(2009年 1月-4月) : 커피, 차, 디저트...죄다 내가 먹고 마신것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11. 24. 08:57
그러고보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한다. 그래서 사진도 좀 정리하고, 공모전 같은것도 있다니 한번 내어 보기도 하고... 사진을 정리하는 중에 "카페사진들" 이라고 모아놓은 곳을 보니 참 가관이다. 나, 엄청나게 마셔댔구나!! 먹어댔구나!! 아, 그분이 만들어 주시던 맛있는 핸드드립, 부드러운 라떼, 수제 쵸코, 수제 케잌 등등등!!! 카페에 한번 가서 사진들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지만 그건 좀 의미가 없다 싶다. 그래서 어떤것을 마시고 먹었는지를 보여주는 특징적 사진으로 한번에 한장씩만의 사진을 골라봤다. 내가 먹고 마신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사진이니 공간적인 배경을 나타내는 것들은 배제되었다. 인테리어나 카페투어 사진이 아닌이상... 오로지 먹고 마신것!! 11월 현재까지로 한방에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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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 케이크 : 생일은 자축이 대세!! 케이크도 스스로?!Review/Food 2009. 6. 17. 12:28
뭐랄까? 생일 자축 케이크라니 우울함의 최고조...인가 싶기도 한데. 자기애가 없으면 절대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된다. 어제 생일날 단골 카페에 가서는 생일이라고 넌지시 하니. "오, 그러세요? 케이크 하나 만들어야겠네!!" 그런데 내가 시간이 없어서 나와 버렸다. 사실 아, 생일인데 케이크나 만들까? 하고 있던 찰나에 잘된거지!! 결국 저녁에 차한잔 즐기러 갔다가 직접 만들어버리는 상황까지 와 버리는. 어차피 레시피야 김 사장님 레시피가 있으니 그걸로 사용해서 하면 되고. 바리스타로 있는 수빈씨와 함께 뭐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해서... 결국 생일날 만든 생일 케이크는 못먹고 만들기만 했다는 슬픈 일이. 만드는 사람이 사진 찍을 순 없기에 제작 과정은 전혀 안보이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