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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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잃어버린 거리 - 완월동PHOTO/My Photo & My Life 2008. 2. 4. 19:34
거리일터터전 사라져만 가는 이름들 그 속에서 묻어가는 웃음과 울음 시대의 조류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시대의 조류에 의해 사그라드는 거리 "성 노동자도 노동자"라고 외치든 그들의 외침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외침은 있지만 삶은 사라져만 가는 삶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 희석되어 버리는 거리의 기억에 희석되어 버리는 인간의 존엄에 단편만을 보고서 알 수 없는 것 아직도 많은 탐구가 필요하지만 더욱이 필요한 것은 다가설 수 있는 용기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 세상이 어떻게 보든지 내가 어떻게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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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어깨, 쓸쓸한 거리, 답은 없는 진실.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 18. 12:11
나는 거리에 들어섰다. 언제나가 그리운 그리는 아니지만 나는 거리에 들어 선 것이다. 이 거리에서는 왠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니까. 굉장히 거리가 추운거 같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들의 연속이란다. 시작된지 얼마 되었다고 올해 중이라 그러는지 나도 참... 이제야 17일여 지나가고 있는 뉘엿이 넘어간 태양. 어둠은 말없이 다가오지만 내 마음의 어둠은 이미 짙은지 오래. 달 보고파 하늘을 바라보건마는 네온싸인에 휩쌓여 보이지 않은지 오래. 사람들이 지나간다. 거리에 사람들이 지나쳐간다. 차가운 바람 속, 차가운 마음 속, 얼어붙은 보도블럭. 삭풍에 내 마음까지 사그라 들면 그건 안되. 거리에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잃어버린 시간도, 잃어버린 추억도, 잃어버린 사람도, 잃어버린 사랑도..